교육부가 4일 오후 5시를 기해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을 원안대로 25곳으로 확정 발표함에 따라 서울권역에서 탈락한 숙명여대는 법적대응에 나설 것임을 천명했다.

숙명여대 이욱한 법대학장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결론이 나오고 말았다"면서 "법조계 출신 실무교수들을 중심으로 법적대응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욱한 법대학장은 "로스쿨 선정 기준 어디에도 명시되어 있지 않은 지역균형 선발이 이뤄진 것 뿐만 아니라 심사 과정에서도 공정성에 의혹이 많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원천무효 또는 선정 취소를 위한 법적절차를 밟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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