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수시2 학생부 우선선발 전형 신설"

고려대가 2009년 수시 2학기 모집에서 학생부 우선전형을 신설하기로 했다. 특히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해 KAIST 수준의 파격적인 입시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신입생 선발에서 내신과 인성, 잠재력까지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마동훈 대외협력처장은 "2009년 수시 2학기부터 학생부 우선선발전형을 신설키로 했다"라며 "입학사정관제도 도입해 인성과 미래의 잠재력까지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생부 우선 선발전형은, 2008년 정시에서 실시한 수능우선선발 전형처럼 학생부를 100%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마 처장은 "아직 모집 인원의 몇 퍼센트를 학생부 우선선발로 뽑을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고려대는 2009학년도 입시부터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해 KAIST 수준의 파격적인 입시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입학사정관제는 18개 전형에서 학생부 우선선발 전형을 포함, 3개 전형에 도입된다"며 "여기서는 인성과 잠재력 등도 평가한다. KAIST 입학제도 만큼의 파격적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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