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서 LEET 30%·외국어 20%·학부 15% 반영

전북대(총장 서거석)가 분할모집과 2단계 전형을 골자로 하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전형을 잠정 확정했다.

26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 대학 로스쿨은 정원 80명 중 76명을 일반전형으로, 4명(정원의 5%)은 사회취약계층 특별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또 가, 나군으로 분할해 각각 정원의 30%, 70%를 선발한다.

각 군별 전형은 2단계로 나누어 실시한다. 1단계에서는 학부성적 15%와 법학적성시험(LEET) 30%, 외국어성적 20%를 각각 반영해 선발한다. 외국어 성적은 토익·토플·텝스 등 공인 영어 성적과 제2외국어 성적을 반영한다.

이를 통해 가군에서는 모집 정원의 5배수를, 나군에서는 7배수를 뽑아 2단계 전형을 실시한다.

2단계 전형에서는 법학적성시험의 논술 성적(15%)과 사회봉사 실적(15%), 면접(20%)을 실시, 1단계 성적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전북대는 이 같은 전형안을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의한 후 내달 초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백종인 법대 학장은 “전북대 로스쿨 입시전형은 우수한 인재를 뽑기 위한 최선의 방안”이라며 “전문성과 봉사정신을 두루 갖춘 국제적 수준의 법조인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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