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대 교명변경추진위원회(위원장 박용진)는 투표를 통해 원주대와의 통합 교명으로 ‘강릉원주대’가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투표는 총 8차례의 논의를 거쳐 선정된 후보명 강릉원주·백두·세강 중 학내 구성원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명칭을 가려내기 위해 진행됐다.

교수·직원·학생대표 등 총 820명으로 이뤄진 투표 대상자 중 779명이 참여, 95%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이 중 91.7%가 ‘강릉원주’를 선정, 최종 통합 교명으로 확정됐다. ‘세강’은 4.5%, ‘백두’는 1.8%의 표를 얻었다.

강릉대는 다음 달 초 교과부에 ‘강릉원주대’를 통합 교명으로 변경 승인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편 강릉대는 2005년 10월 원주대와의 통합 기본합의서를 교환, 작년 1학기 통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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