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로스쿨 개원과 더불어 연세로펌 설립·임상교육센터 개설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연세대는 13일 교내 광복관에서 '2009년도 연세 법학전문대학원 비전 및 입학에 관한 설명회'를 갖고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설명회에 따르면 연세대 로스쿨의 향후 비전은 구체적 발전전략(특성화·정보화·세계화)과 중장기발전계획(교육프로그램 강화·연구인프라확대·능동적평가시스템 구축)으로 구분된다.

구체적 발전전략과 관련해서는 연세로펌 설립을 비롯해 임상교육센터 개설·특성화연구센터 설립·특성화학술지 발간·정보화 전문직제 도입·법학교육 DB확충·교육 컨텐츠 정보화·해외대학 공동학위제·국제학술대회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중장기발전계획과 관련해서는 대학 내 공동학위 개설·해외대학 연구 교류 확대·대형 연구프로젝트 유치·평가시스템구축 등이 주요 사업내용이다. 특히 연세대는 평가시스템에 졸업생 사회진출평가는 물론 행정의 효율성 평가와 연구 수준 평가도 포함시킬 방침이다.

또한 연세대는 현재까지 모두 61명의 교원을 확보하고 이번 달에 법학전문도서관이, 오는 8월에 모의법정동이 각각 준공되는 등 로스쿨 개원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총 120명을 모집하는 연세대 로스쿨은 일반전형으로 114명을, 특별전형으로 6명을 각각 모집한다. 일반 전형의 경우도 우선선발전형으로 50명을, 일반선발전형으로 64명을 구분해 모집한다. 연세대 로스쿨의 연간 등록금은 19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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