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LEET 시행계획 확정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지원하기 위해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법학적성시험(LEET) 응시료가 23만원으로 확정됐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호문혁 서울대 법대학장)는 올해 LEET 응시료를 23만원으로 책정하고 올해 LEET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사법고시 응시료(3만원)의 8배 가까히 많은 액수로 수험생들은 추가로 대학별 전형료도 내야 해 부담이 적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학별 전형료는 20만원선이다.

협의회는 문항 개발과 출제·인쇄비 18억 6,000만원, 연구사업비 9,000만원, 시험장 관리·감독비 3억5,000만원, 사무실 임대 등 관리비 7억5,000만원 등이 모두 응시료 수입으로 충당된다고 설명했다. 응시생이 1만 5,000명이고, 응시료가 23만원이면 응시료 수입은 모두 34억원이 된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 LEET는 오는 8월 24일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춘천·제주 등 7개 지역에서 동시 실시된다. 원서접수는 6월 9일 오전 9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홈페이지(www.leet.go.kr)에서 가능하고 원서에 선택한 지역에서만 응시할 수 있다.

응시자격은 학사학위 또는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 학력이 인정된 자, 2009년 2월 졸업예정자(학위취득 예정자 포함)이다. 출제와 채점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하며, 성적은 9월 30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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