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성백진 회장 (한국자동차협회)
[인터뷰] 성백진 회장 (한국자동차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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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음과 스피드, 우연히 한번 모터스포츠를 관람한 이후 모터스포츠의 남성적인 매력에 푹빠져 한국자동차협회와 인연을 맺은 성백진 회장. 그저 평범한 중소기업체를 운영하는 사장 이었던 성회장은 이제 누구보다 국내 자동차 문화를 걱정하는 사람이 되었다. 안전교육에 중점을 둔 슬라럼 경기 보급에 힘써온 그는 오는 22일 본사와 함께「제1회 전국 대학생 슬 라럼 경주대회」를 개최할 계획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음은 성 회장과의 일문 일답.

-. 슬라럼(짐카나)은 어떤 경기인가.

"곡선의 감각 등 특수 상황을 반복 연습해 마음의 안정을 얻게 하는 것이 목표인 경기다. 틀 안에서 반복되는 연습은 스릴과 상쾌함을 느끼게끔 완벽하게 숙달하도록 해준다."

-. 대학생 대상 슬라럼 경기를 개최하게 된 계기는.

"모터 스포츠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이나 1백년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에 비해 국내 역사는 10년 안팎을 내다보는 정도이다. 그만큼 교통문화가 성숙되지 못했다. 더욱이 대학에 도 학생들의 차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지만 운전 방법은 난폭한 경우가 많다. 대학생들이먼저 안전 운전에 동참한다면 상징적인 의미를 갖지 않겠는가."

-. 다른 나라와 비교한다면.

"국내 경기는 고작 행사 이벤트 같은 기초단계에 머물러있지만 다른 나라는 고정 채널화 돼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이미 레이싱 카트로 시작하는 정도이다. 20년전부터 시작한 일본 만 해도 1천3백여명의 협회원이 있다. 따져보면 자동차 10대 중 1대는 안전운전교육을 받은 사람이 운전한다는 걸 알 수 있다."

-. 그동안 일반인들의 대회 참가 반응은.

"대개는 운전할 때의 자신감을 성과로 꼽는다. 오히려 잘못된 운전 습관에 길든 사람보다초보자의 습득력이 더 높다."

-. 앞으로의 계획과 바람은.

"앞으로 1~2개월마다 지역을 순회하며 대학생 대상 슬라럼 경주대회를 열 계획이다. 지부 행사도 더 늘릴 것이다. 당장 그 효과가 눈에 보이지는 않겠지만 3년 후면 교통사고율도 낮 아져 교통사고 천국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때 개인적인 보람도 느 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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