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대학은 지난 1993년 설립해 올해로 개교 15주년을 맞은 수도권의 중견 대학이다. 설립자 여암 정동성 박사의 ‘홍익인간의 이념에 입각해 사랑·봉사·실천을 통해 국가와 민족, 인류공영에 이바지하는 인간교육의 실천’이라는 건립 이념 아래 공업계열 7개학과 640명의 여주공업전문대학에서 출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15년 만에 신흥 명문 사학으로 거듭났다. 현재 공업·사회·예체능·자연 계열 등 총 4개 계열에 42개 학과, 재학생 7000여명이 20만평 규모의 캠퍼스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여주대학을 한국의 MIT로 만들겠다”는 설립자의 뜻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02년 정태경 재단 이사장이 영문 교명을 YIT(Yeoju Institute of Technology)로 바꾸고, 중장기 발전계획인 ‘YIT Dream Vision 2012’을 선포하면서 대학의 국제화 토대가 마련됐다.

YIT Dream Vision 2012는 △직업교육의 명문 대학 △교육혁신의 선구적 대학 △지역사회 개발의 선구적 대학 △산업체 발전을 위한 중심대학 △미래를 준비하는 세계 속의 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여주대학의 5대 교육지표가 담겨있다.


■ 개념부터 다른 여주대학의 국제화

여주대학의 발전 모습 중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국제화 부문이다. 국제화를 대학 발전의 핵심 전략으로 설정, 지난 1994년 미국 Salt Lake Community College와의 자매결연 체결을 시작으로 1996년 미국 Utah Valley State College, Houghton University, 일본 오사카 산업대학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편입학 제도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생 해외연수·YIT 국제여름캠프·해외 자매대학 내 여주대학 한국어학교 설립·해외 연수 학기제 등 다양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다.

여주대학의 국제화 전략은 기본적인 개념에서부터 타 대학과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세계 속에 친구들을 만드는 대학’으로 개념을 정하고, 단순한 영어교육이나 해외연수, 유학생 유치 등에서 벗어나 다양한 프로그램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추진 중이다.


정태경 이사장이 직접 세계 각국의 학교들을 방문, 진두지휘에 나선 결과 2005년 뉴질랜드 CSM College와의 자매결연 체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일본·중국·대만·태국·베트남·우즈베키스탄·몽골 등 세계 13개국 총 46개 학교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 국제화의 초석을 다졌다.

특히, 2006년부터 추진 중인 ‘YIT 국제 여름 캠프’는 여주대학의 국제화 방향이 그대로 드러나는 행사다. 여주대학 캠퍼스에서 캠프를 개최, 중국·대만 등 세계 각국의 자매학교 45명을 초청해 해외 자매대학의 학생들과 우정을 맺을 수 있는 친교의 장을 제공한다. 이듬해인 2007년에는 중국·대만·몽골·태국·베트남·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 총 13개 자매학교에서 약 150여명이 참가하는 등 친교의 장을 점점 더 넓히고 있다.

지난 2004년 당시 전문대학으로서는 파격적이었던 ‘신입생 전체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실시, 본격적으로 시작된 재학생 해외 연수 프로그램은 2006년도부터 성적우수자를 대상으로 1개월간 해외 자매대학에서의 집중 어학연수 프로그램으로 발전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약 500여명의 재학생들이 뉴질랜드·중국·일본 등 각자의 기호에 맞는 자매대학에서 1개월간 체류하며 집중 어학연수는 물론 생생한 현지 문화 체험을 통해 국제인으로 성장하고 있다.


■ 단연 돋보이는 여주대학의 취업률

높은 취업률은 국제화와 함께 여주대학의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이미 2006년~2007년에 걸쳐 수도권 취업률 1위 대학으로 선정, 취업에 강한 여주대학의 위상을 정립한 바 있다. 특히, 국제화와 연계해 해외자매학교·해외 기업들과의 산학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졸업생 취업의 문호를 전 세계로 확대, 국제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글로벌 캠퍼스 조성을 위한 첫 단계인 ‘게스트하우스’를 신축, 올해 7월 완공해 국제형 캠퍼스로 거듭날 예정이다.

취업 확대를 위해 학과와 교수 그리고 전체 행정 부서가 유기적으로 함께 노력하는 시스템은 여주대학이 자랑하는 높은 취업률의 열쇠다. 고객(학생+산업체) 중심의 취업 지원 서비스 제도를 구축하고, 수요자(학생+산업체) 중심의 교육과정과 학사제도를 운영해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교수-재학생-졸업생’으로 구성되는 공동체 제도를 구축해 취업의 기본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졸업생은 영원한 고객’이라는 마인드로 ‘졸업생 리콜 교육’ 제도를 도입해 지속적인 지도를 실시하며, 취업지원센터의 활성화를 통해 직업 탐색·직장 체험·전공 관련 취업 특화 프로그램을 종합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대학과 기업은 전문지식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산학 교류를 바탕으로 취업 연계 활동을 활성화하고 있다. 재학생 중 창업을 원하는 학생을 위해 창업보육센터에서 예비 창업자 교육도 실시한다.


이외에도 수요자인 학생과 산업체 중심의 교육과정·학사제도를 운영, 큰 효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다. 산업체와 기업 내부 근로자 니즈에 부응하는 다양한 형태의 교육 서비스 제공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실시하며, 전문대학의 강점인 주문식·맞춤형 과정을 개설했다.

이와 같은 취업 지원의 바탕에는 공동체 교육과 글로벌 리더십 교육, 직무 인성 교육을 혼합한 ‘바른 품성 교육’이 자리 잡고 있다. 창학이념에 맞는 건전한 인성과 창의적 마인드를 갖춘 중견 직업인을 양성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는 바른 품성 교육은 산업체가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직문 인성인 시간 엄수·조직 내 협동·목표의 의식화·조직에 의한 관리·모든 활동의 경쟁화·자발적 학습·모든 활동 범위에서의 자기관리·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지기·단정한 용모·발표 훈련 등 인성 교육을 통해 산업체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주목! 해외연수학기제 필수학과

여주대학은 지난 2007년부터 해외 자매학교와 학점상호인증 협약을 맺어 해외연수학기제 필수 학과를 선정, 실시 중이다. 2007학년도 뉴질랜드 CSM College와 협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2008학년도 일본 미나토가와단기대학, 중국 서주사범대학교, 뉴질랜드 CSM College 등과 함께 협약을 맺어 현재 관광일본어과(일본 미나토가와단기대학), 관광중국어과(중국 서주사범대학교), 관광경영과·골프경영과·비즈니스영어과·경찰경호과·사회체육과·스포츠건강관리과·물리치료과(뉴질랜드 CSM College) 등 9개 학과를 해외 연수학기제 필수학과 제도로 선정해 운영 중이다. 해외연수학기제는 해당 학기 중 2개월(8주)동안 현지 대학에서 진행된다.



[인터뷰] 이내풍 여주대학 입학관리처장


- 여주대학의 가장 큰 강점은 무엇인가.

여주대학은 수도권에서 2000명 이상을 뽑는 학교들 중 취업률이 가장 높고, 국제화에 성공한 학교다. 인성교육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졸업 후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우리대학의 장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선택한다면 후회는 없을 것이다.

- 여주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은.
우리 대학은 바른 인성과 국제적 능력을 지닌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물론이거니와 무엇보다 세계화·국제화에 대한 마인드가 있는 학생들이 입학하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여러 국가의 많은 대학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9개 학과는 이들 대학들과 해외연수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다.

- 학생들에게 학과선택에 대한 조언을 한다면.
학과 선택은 자기 적성과 취업을 고려해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성적에 맞춰 학과를 선택하다보면 입학 후에도 취미를 붙이지 못한다. 특히, 지원하는 학생들은 시간이 나면 여주대학을 방문해줬으면 좋겠다. 입학처에 문의를 하면 담당 학과 교수와 미리 면담도 할 수 있다. 궁금한 점들을 직접 물어보고 교수의 조언을 듣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학과인지 결정하는 것도 좋겠다.



여주대 수시1학기 전형


여주대학은 수시1학기에서 일반전형과 실업계 고교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42개 학과에서 일반전형 104명, 특별전형 175명 총 279명을 모집한다.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을 100% 반영하며, 2009년 2월 졸업예정자~1998년 졸업자는 2학년 1·2학기 전체과목중 학생이 선택한 가장 우수한 원점수(석차) 두 과목을 반영한다.

1997년 이전 졸업자는 전체 6개학기 계열석차 중 학생이 선택한 가장 우수한 2개학기 계열석차를 반영한다.(1997년 졸업자는 1·2학년 4개학기 중 2개 학기 반영) 검정고시 출신자는 응시과목별 점수 중 학생이 선택한 가장 우수한 점수 두 과목을 반영한다. 외국고교 출신자는 최저점수를 반영한다.

원서접수는 7월 14~23일까지 인터넷접수(유웨이·어플라이뱅크)와 창구접수(여주대학 입학관리처)가 가능하다. 인터넷 접수 후에는 해당 제출서류를 여주대학 입학관리처로 제출해야 한다. 합격자는 8월 25일 홈페이지(www.yit.ac.kr)에서 발표한다. 충원합격자는 개별 통보한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