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개교 ‘기회균형선발제’ 첫 선발

4년제 대학과 같은 일정으로 수시모집 전형을 치르는 전문대학은 147개 대학이 수시 1학기
모집을 실시한다.

전문대학은 학생부와 면접을 활용해 새내기를 선발한다. 일반전형 주간의 경우 여주대학 등 97개교가 학생부를 100% 반영하며, 6개교는 면접만으로 뽑는다. 특별전형은 재능대학 등 94개교가 학생부만으로, 8개교는 면접만으로 선발한다.

눈에 띄는 전형은 올해 첫 실시되는 ‘기회균형선발제’로 울산과학대학 등 94개교에서 농·어촌 출신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자를 대상으로 9477명을 선발한다.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해 실시되는 특별전형은 다양성을 자랑한다. 세경대학 등 86개교는 기능대회 및 각종 경연대회 입상자를 뽑으며, 구미1대학 등 28개교는 헌혈참여자 및 장기기증자를 선발한다.

영남이공대학 등 5개교는 자동차·기계·전기·토목 분야에 관심이 많은 여학생을, 춘해대학 등 6개교는 유아교육·보육 및 간호에 관심 있는 남학생을 뽑는다.

동부산대학 등 42개교는 토익 등 외국어 능력시험 성적취득자를 뽑으며, 제주한라대학 등 21개교는 자신 추천제 전형을 마련했다. 주성대학 등 5개교는 개인 홈페이지 운영자, 대경대학 등 4개교는 프로게이머를 선발한다. 대구산업정보대학은 독도 관련 활동가를, 전남과학대학과 한영대학은 국제결혼 이주자 가족을 선발한다.

대학별 입학전형은 해당 전문대학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kc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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