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충생 경상대 전 총장이 6월 29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6세.

박 전 총장은 1942년 합천 삼가에서 출생, 경상대 축산학과를 졸업한(1963) 뒤 서울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65년부터 2007년 8월까지 경상대학교 교수로 재직해 왔다.

박 전 총장은 43년간 경상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연구는 물론 후학 양성을 위한 스승의 도를 다하였고, 도서관장(1987.4~1988.6), 교무처장(1990.1~1991.2)을 거쳐 1999년 3월부터 2003년 2월까지 4년간 경상대 제6대 총장을 역임하면서 격변기의 대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박 전 총장은 학회활동으로 한국동물번식학회, 한국수정란이식학회, 경남낙농산학연구회 등의 회장을 역임하면서 한국 축산업 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과 한국동물자원과학회의 공적상, 교육부장관상 연공상(1998. 5), 문교부장관 표창(1983. 12)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효자 씨와 종배(국립암센터 선임연구원), 종한(싱가포르국립대학 연구원) 씨가 있다.

- 빈소: 경상대병원 특실
- 발인: 7월 2일(수) 오전
- 장지: 진주시 명석면 오미리 지경마을 선영.
- 연락처 :055-750-8440(경상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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