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법인 상지학원은 설립 53주년을 맞아 1일 김성훈 총장을 통해 김영삼 전대통령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상지대는 “1993년 김영삼 대통령은 취임 초 사학비리 척결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의지로 민자당 3선 의원이었던 김문기 전이사장의 비리(신입생 부정입학, 교수채용비리, 용공조작 , 공금횡령 등)를 밝혀내고 업무방해죄 등을 적용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게 하였다”며 “학원정상화와 민주화를 통해 중부권의 명문대학으로 발돋움 할 수 있게 한 은덕에 보답코자 전 구성원의 뜻을 감사패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 전대통령은 “당시 상지대가 대표적인 비리사학이어서 척결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와 같이 발전되어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여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명문사학이 되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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