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박물관이 공동으로 역사와 전통문화 보급에 협력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국제대 관광누리사업단(단장 이우상)과 국립진주박물관(관장 강대규)은 23일 관학협력 결연식을 갖고 역사와 전통문화 관련 우수인재 양성과 문화관광 프로그램 운영에 상호 지원, 협력키로 했다.

이번 관학협력은 문화관광분야 연구·교육기관으로 특성화하고 있는 한국국제대의 노하우와 가야문화재와 함께 임진왜란 전문박물관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국립진주박물관이 상호 지원과 협력을 통해 지역 문화관광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 우수한 지역인재 양성, 지역주민의 역사와 문화 역량 강화 등의 필요성에 의해 이뤄졌다.

이날 관학협력 결연을 통해 두 기관은 △정부와 지자체 각종 지원사업 공동 참여 △누리사업단과 박물관의 문화사업 공동 협력 △한국 전통문화 보급을 위한 공동 협력 △지역주민 역사·문화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협력 △한국국제대 학생들의 위탁교육 △도서·자료 등 필용한 정보의 상호 교류 및 공동 이용 등에 관해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이날 결연식에서 유물 도록책과 유물 이미테이션 등을 한국국제대에 제공해 교육용으로 활용토록 했으며, 향후 박물관과 연계한 문화관광사업 프로그램을 발굴, 공동 운영을 통해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고영진 한국국제대 총장은 “이번 협력 결연은 두 기관의 교류를 떠나 지역에 전통문화의 소중함과 교육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임진왜란 전문 박물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국립진주박물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민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문화관광사업 기획을 통해 두 기관이 지역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