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특별회원제'로 도서 대출 등 가능

경상대 도서관이 열람실과 소장 도서를 지역주민에게 개방한다. 경상대는 24일 소장도서 100만권을 지역민에게 무료 대출하는 '지역주민 특별회원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김남향 도서관장은 “경상대가 개교이래 60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지역민의 도움이 컸다”며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도서관이 되기 위해 도서관 소장 자료를 지역민에게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도서관 열람실 등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역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가좌캠퍼스의 중앙도서관·학술정보관·법학도서관과 칠암캠퍼스 의학도서관이 모두 해당된다.

‘특별열람증’을 발급받으면 한 사람이 5권까지 10일간 대출할 수 있다. 특별열람증은 경남 도내에 거주하는 지역민이라면 누구나 중앙도서관 1층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초기에 예치금 5만 원을 납부하면 도서관 이용을 탈퇴할 때 환불해 준다.

경상대 도서관은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리모델링 공사를 했다. 올해는 장애인 학습코너 설치(1층), 출입문·전시공간 설치(2층), 계단 바닥소음방지, 창가 학습코너, 그룹스터디룸 설치(1~5층) 등의 공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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