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5명 중 3명은 아르바이트로 과외를 해본 경험이 있으며 이들의63.2%는 월평균 수입이 20~40만원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학기중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학생들은 32.2%에 불과했다.

학생들은 또 가장 많이 읽는 신문과 신뢰하는 신문으로 '한겨레'를 꼽았으나 17.2%는 신뢰하는 신문이 없다고 응답, 대학생 상당수가언론매체에 대한 불신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외 아르바이트 경험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8.3%가 있다고 응답한 반면 없다는 응답은 40.8%에 불과, 우리 사회의 과외 열풍을 반증했다. 특히 이들의 과외를 통한 평균 수입은 21~30만원이 40.0%로 가장 많았으며 31~40만원 23.2%, 20만원이하 13.8%, 41~50만원 9.1% 순으로 나타났다.51만원이상 받은 학생들도 11.7%(51~60만원 4.9%, 61~80만원 3.9%, 81~1백만원 1.6%, 1백만원 이상 1.3%)로 고액 과외의 현실을 반영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3명 중 1명꼴인 33.2%만이 학기중에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응답, 대부분의 학생들은 방학을 이용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장 많이 읽는 신문으로 한겨례가 31.6%로 대학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신문으로 꼽혔으며 중앙일보가 18.3%로 2위를 차지했다. 조선일보는 17.2%로 중앙일보의 뒤를 따랐으며 동아일보 10.9%, 스포츠신문 6.7%, 지방신문 3.3%, 한국일보 3.2%, 경향신문 2.7% 순으로 나타났다.

한겨레는 또 가장 신뢰성 있는 신문으로 응답자의 45.0%가 지목, 타 신문들을 큰 차로 따돌리고 1위를 달렸으며 뒤이어 중앙일보(9.9%),조선일보(9.5%), 동아일보(8.1%), 스포츠신문(3.3%), 경제신문과지방신문(각 1.6%), 한국일보(1.3%), 경향신문(1.1%)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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