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운동·스포츠과학회(회장 김동규)가 주최하는 ‘제13회 동아시아 운동·스포츠과학회 국제학술대회’가 1일 경북 영주시 동양대 본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한국 중국 일본 동아시아 3국에서 150여명의 학자들이 참석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척도 개발 및 적용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정혁 영남대 교수)」‘교과과정의 전망에 의한 학생의 신체적 능력 개발’(유 샤오 동 남경대 교수) ‘운동전염병학의 소개’(슈조 쿠마가이 큐슈대 교수) 등 구두발표 논문 3편과 포스터 발표 논문 37편 등 모두 40여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박준현 대회집행위원장(동양대 생활체육학과 교수)은 “스포츠 분야 발전을 위해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의 전문가들이 학회를 설립하고 공동 연구를 하며 학술대회를 개최해 왔다”며 “그 동안 ‘올림픽의 의의 재조명, 체육교육 커리큘럼 발전 방안, 경기력 향상 방안, 비만 실태조사 및 아동비만 공동 연구’ 등 체육 전 분야에 걸쳐 큰 역할을 해왔고,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되는 ‘신체능력 개발 교과과정, 스포츠 기준척도 개선 방안, 운동전염병 소개’ 등의 논문들은 운동·스포츠과학분야 발전의 초석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시아 운동·스포츠과학회(EASESS ; East Asian Sports and Exercise Science Society)'는 1996년 한국의 경상북도와 일본의 큐우슈우 지역의 체육 및 스포츠과학 연구자들이 중심이 되어 발족된 학회로, EASESS 1회 대회는 한국의 대구, 2회 대회는 일본 후쿠오카, 3회 대회는 한국의 경주에서 열렸고 4회대회부터 중국이 참여하면서 중국 대련의 대련이공대학에서 열렸다. 이후 한국 중국 일본 순으로 매년 순회하면서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며 올해 13회는 한국 동양대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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