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고 싶어요" 박찬호 으뜸]

<표>만나고 싶은 인물(복수응답)
순 위경 제 인
이름응답률(%)
1김우중12.1
2이건희11.4
3정주영8.4
4조 순2.4
5정몽준1.54
6김선홍1.4
7이찬진1.2
8구본무1.0
9최종현0.7
10강경식0.4
순 위언 론 인
이름응답률(%)
1백지연7.4
2엄기영6.7
3손석희5.8
4황현정1.6
5정동영1.2
추성춘1.2
7박성범0.86
손범수0.86
9손석춘0.67
신은경0.67
순 위운 동 선 수
이름응답률(%)
1박찬호36.5
2선동열9.4
3이종범8.9
4서정원6.9
5홍명보5.9
6최용수4.7
7차범근3.7
8전희철3.6
9현주엽3.55
10허 재3.2
메이저리그의 영웅 박찬호, 재계서열 4위인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 돌아온 앵커우먼 백지연.

이들은 대학생들이 가장 만나고 싶은 운동선수, 경제인, 언론인이다. 이번 조사에서 분야별로 현재 활동중인 인물 중 가장 만나고 싶은 인물(복수응답)에 대한 질문에 운동선수 분야에서 학생들의 36.5%가 박찬호를 꼽았으며 경제인으로는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을 12.1%가지목했다. 언론분야에서는 최근 문화방송 '9시 뉴스데스크' 앵커우먼으로 컴백한 백지연씨를 7.4%가 지목, 여전히 대학생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선수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박찬호와 관련, 병역 면제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3명 중 2명은 찬성한다(적극 찬성 25.2%, 찬성하는 편 41.5%)는 견해를 보인 반면 반대하는 입장은 17.3%(적극 반대 4.8%, 반대하는 편 12.5%)에 불과했다.

학생들은 박찬호 다음으로 선동열(9.4%), 이종범(8.9%), 서정원(6.9%), 홍명보(5.9%), 최용수(4.7%), 차범근(3.7%), 전희철(3.6%),현주엽(3.55%), 허재(3.2%)를 지목했다. 이 분야에서는 야구선수가1~3위를 차지,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스포츠임을 반영했고 축구선수도 10위 안에 4명이나 꼽혀 최근 월드컵 최종 예선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 농구선수는 나란히 8~10위를 차지했다.

김우중 회장 다음으로 만나고 싶은 경제인은 삼성그룹 이건희회장(11.4%)이 꼽혔고 현대그룹 정주영 명예회장(8.4%), 민주당 조순총재(2.4%), 현대그룹 정몽준 회장(1.54%), 기아그룹 김선홍 회장(1.4%), 벤처기업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히는 한글과 컴퓨터사의 이찬진 대표(1.2%), LG그룹 구본무 회장(1.0%), 선경그룹 최종현 회장(0.7%),강경식 부총리(0.4%) 순으로 나타났다.

언론분야에서는 백지연 앵커우먼 다음으로 문화방송 엄기영 앵커(6.7%)가 2위를 차지, 문화방송 '9시 뉴스데스크' 진행자가 모두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이밖에 손석희 아나운서(5.8%), 한국방송공사 황현정 아나운서(1.6%), 국민회의 정동영 의원과 문화방송 추성춘 해설위원(각 1.2%), 신한국당 박성범 의원과 한국방송공사 손범수 아나운서(각 0.86%),한겨레 손석춘 기자와 신은경 전 한국방송공사 앵커우먼(각 0.67%)이10위안에 들었다. 언론분야의 한 특징은 10명 중 9명이 방송매체에서활동중이거나 활동했던 사람들이었던 반면 인쇄매체 종사자는 한겨레손석춘 기자만이 꼽혀 영상매체의 위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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