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총장 이용두)가 재중국교포 대상 문예작품 공모전을 매년 개최해 중국내 동포사회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실시한 ‘제3회 중국 조선족 문예작품공모전’ 결과 일반인·교사·중고등학생·대학생들로부터 산문·시 등 4백20여편의 작품을 접수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 산문 일반부문에서는 한련분(일반부문·55세·여)씨의 ‘생사 그리고 득실’이, 산문 학생부문에서는 장설련(중앙민속대학 조문학부 05급·22세·여)양의 ‘캠퍼스라는 차를 마시며’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시부문에서는 한세준(66세·남)씨의 ‘고향별곡’과 박동철(연변대학 조문학부 04급·25세·남)씨의 ‘명태’가 각각 일반부문과 학생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각 해당 부문별 우수상과 장려상 등 총 19명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대구대 총장상과 소정의 상금이 주어졌다.

한편 지난 22일 중국 장춘시 소재 길림신문사에서 수상자와 중국내 조선족 문인 및 지역 인사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시상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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