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대우는 '큰 나라를 만드는 세계경영'의 기치 +아래 전세계를 무대로 기업활동을 하고 있는 세계적 기업입니다. 대우는 +창업 당시부터 수출 중심의 무역회사로 성장했고 창업 5년만에 수출실적 2위로 금탑산업훈장 수상, 10년만에 수출실적 1위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 '대우 신화'를 창조했습니다. 이제 대우는 무역, 건설, 자동차, 기계, 조선, 전자, 정보통신, 유통, 호텔, 금융 및 서비스 등 산업 전반에 걸쳐 30여개 가족사에서 10만명이 일하고 있는 최고의 기업이 됐을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는 6백50개의 크고 작은 사업장에서 18만명의 가족을 거느린 명실상부한 세계 기업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대우의 새로운 도약은 일부 유럽언론이 '칭기즈칸 이후 유일하게 유럽 진출에 성공한 동양인들'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처럼 해외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유엔무역개발기구(UNCTAD)는 대우를 '개발국 최대의 해외투자기업'으로 발표해 대우의 세계경영 실적을 공인한 바 있습니다.

대우의 세계경영은 단순한 수출확대나 해외현지법인 설립 차원이 아니라 자원개발, 생산, 판매, 서비스 및 금융에 이르는 모든 경영요소와 활동을 현지화한다는 전략적 바탕 위에서 이뤄진 것이며 연구개발분야에서는 국내 고등기술연구원과 가족사 연구소, 해외 각지의 연구소를 컴퓨터 네크워크로 연결하여 유기적인 글로벌 R&D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나아가 대우는 금년 안에 해외 주요거점 15개국에 해외 +본사를 설립하여 세계경영의 또다른 모습을 보여 드릴 것입니다.

창업 이후 30년이라는 길지 않은 기간에 이러한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배경에는 창업이념이자 우리의 인재상인 '창조, 도전, 희생'을 실천하는 대우인들의 의지와 노력이 있었습니다. 대우에는 국가와 민족에 대한 사명감으로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위기와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많은 인재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새로이 +'대우가족'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도 그러한 소명의식과 능력을 갖고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은 이념과 국경을 초월한 무한경쟁의 시대입니다. 이러한 환경 하에서 생존하고 승리하기 위해서는 세계화된 사고와 정보활용능력이 필수적입니다. 단순히 외국어를 잘하는 수준이 아니라 지구촌 구석구석을 누비며 일할 수 있는 활동력과 필요한 정보를 획득하고 활용할 수 있는 감각과 능력이 필요합니다.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2000년에는 6백개의 제조 법인을 포함한 1천여개의 사업장을 지구촌 곳곳에 가질 대우는 꿈을 가진 여러분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다가오는 21세기, 대우와 함께 한국인의 큰 뜻을 세계에 펼쳐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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