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입학사정관이 평가하는 '1박2일 심층면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건국대는 '특기와 잠재력 위주의 선발'이라는 입학사정관제의 도입 취지를 살리기 위해 1박 2일간 심층면접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지원자들은 집단면접·토론면접·개별면접·발표면접 등의 방식으로 다양한 면접고사를 치를 예정이다.

면접기간에는 바람직한 대학생활을 주제로 오성삼 교육대학원장의 특강과 세계 최연소 교수인 알리아 서버 교수와의 대화시간이 마련됐다. 수험생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레크레이션과 교내 산책, 유머 특강 등도 예정돼 있다.

문흥안 건국대 입학처장은 “수험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지원자들이 자신의 잠재력과 재능을 충분히 드러낼 수 있는 면접방식과 프로그램들을 도입했다”며 “입학사정관이 전 과정에 참여해 지원자의 전공적합성, 인성과 재능, 잠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09학년도 건국대 수시1 KU입학사정관전형Ⅱ(자기추천)에는 15명 모집에 1,105명 지원, 73.67대1을 기록했으며, 1단계 전형에서 정원의 5배수인 75명을 선발, 2단계 심층면접을 거쳐 모집단위별 최대 모집 가능인원을 고려하여 15명을 최종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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