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클러스터링 복합 캠퍼스로 특성화 살려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들이 세운 한남대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밀착형 대학, 글로벌 대학으로 특성화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기독교 명문대학으로 성장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개교 52주년을 맞아 한남대는  ‘21세기 자랑스런 한남 : 해피 프로젝트 5’라는 비전 아래 제2의 도약을 선언하고 나섰다.

바이오와 나노 분야를 특성화한 ‘대덕밸리캠퍼스’, 국내에서 해외 유학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외국어 전용 대학  ‘린튼글로벌칼리지’, 맞춤식 진로교육인  ‘커리어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인재 배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노·바이오산업의 메카 ‘대덕밸리캠퍼스’

한남대가 지난 2005년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중심에 조성한 ‘대덕밸리캠퍼스’는 교육과 연구와 생산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산·학·연 클러스터링 복합 캠퍼스로 특성화하고 있다.

총 9만 2500여 8000여㎡ 부지에 생명·나노과학대학과 산학협력단, HNU 사이언스파크(창업보육센터), 한남-프로메가BT교육센터 등이 자리하면서 교육·연구·생산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새로운 개념의 캠퍼스가 탄생한 것.  최근 (주)LG생명과학이 20억원 상당의 바이오 생산시설 일체를 기증하는 등 대덕밸리캠퍼스는 대덕특구의 바이오 연구 및 생산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생명·나노과학대학은 바이오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생명과학과, 생명공학과, 식품영양학과, 화학과, 나노생명화학공학과, 신소재공학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캠퍼스내 첨단 생산시설을 활용하고 입주업체의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전문인력 양성·수익 창출 ‘한 손에’

산·학·연 체제를 이끌어 가는 산학협력단은 산하에 산학컨소시엄센터, 기술혁신센터, 인력양성센터, 한남-프로메가BT교육센터, 린튼바이오사업단, HNU 사이언스파크 등이 포진해 있다.

HNU 사이언스파크는 2006년 중기청으로부터 15억원을 지원받아 신축했으며 바이오·정밀 소재 분야의 유망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인력양성센터는 대덕특구지원본부와 함께 지역의 기술집약적 벤처기업의 기술상용화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청과 협력해 중소기업 CEO들의 마케팅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린튼바이오사업단은 자체 보유 및 인근 연구개발특구 내 우수한 바이오·나노 기술을 활용한 제품화 및 사업화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다시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끌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생명공학기업인 미국의 프로메가사와 공동으로 설립된 한남-프로메가BT교육센터는 생명공학(BT) 분야 공동연구와 관련 인력의 기술교육을 담당함으로써 BT 인력의 저변확대를 꾀하고 있다. 


해외 대학과 학위 동시 취득


한남대는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영국의 옥스퍼드대, 미국의 위스콘신대, 중국의 칭화대, 일본 난잔대, 국립 필리핀대, 호주의 찰스스터트대 등 세계 23개국 108개 대학 및 기관과 자매결연을 해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호주의 찰스스터트대와는 같은 전공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전공을 이수해 2개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는 복수학위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한남대에서 3년 과정을 이수한 후, 찰스스터트대에서 1년 또는 2년을 이수하면 복수학위를 준다. 찰스스터트대에서는 생명공학사, 법의학사, 와인과학사, 커뮤니케이션학사, 테솔(TESOL) 학위 등을 취득할 수 있다.

또한 중국의 남경대·산동대와는 5.5년 복수학위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남대에서 3.5년을 이수하고 남경대·산동대에서 2년을 이수해 각각의 대학에서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중국전공 학생 전원은 중국의 대외무역경제대 및 절강대에 1년간 유학케 하는 3+1제도를 시행해 중국 전문가로 키우고 있다.

이와 함께 방촌국제화훈련단 운영을 통해 매년 경상대학 학생 70여명을 선발해 미국, 싱가포르, 태국, 중국 등에 2개월간 파견해 현지의 언어뿐만 아니라 사회, 정치, 문화 등을 습득함으로써 국제화된 인력을 양성 중이다.   

캠퍼스에서 유학해요

국제 전문가 양성은 한남대 캠퍼스에서도 영글고 있다. 지난 2005년 설립자 린튼(William A. Linton) 박사의 이름을 따 신설한 영어전용 단과대학인 ‘린튼글로벌칼리지’는 외국에 유학가지 않고도 유학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외국인 학장을 비롯한 모든 교수진이 외국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행정 실무자도 외국인이며 기숙사 사감도 외국인이 맡고 있다.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하고 휴식시간이나 수업 외 활동도 영어만 사용해야 한다.

린튼글로벌칼리지는 글로벌 학부에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컬처 전공과 글로벌비지니스 전공으로 나뉘어 있으며 언론, 홍보, 비즈니스 및 국제 통상에 관련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졸업 후 홍보전문가, 국제무역 관련업무, 국제기구, 외교통상 관련 공무원, 다국적 기업 등에 진출이 가능하다.



■ 오주원 교무입학처장이 밝힌 수시 전형  

한남대는 수시 2-1과 2-2 전형으로 나누어 정원내 1852명과 정원외 특별전형(농어촌학생, 전문계고교, 기회균형) 270명 등 총 2122명을 인터넷 원서 접수로 선발한다.

수시 2-1 모집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기독교추천자, 공무원자녀, 국가유공자, 특기자, 농어촌, 전문계고교, 기회균형)으로 1135명을 뽑으며, 원서접수는 9월 8일(월)부터 16일(화)까지 실시한다.

또한, 수시 2-2 모집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외국어성적, 어학특기)으로 987명을 정원내로 선발하고 원서접수는 10월 16일(목)부터 24일(금)까지 실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시 2-1의 전형방법은 일반전형을 비롯해 기독교, 공무원, 국가유공자, 농어촌학생, 전문계고교, 기회균형선발제 특별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교과성적) 100%로 선발하고, 체능계는 학생부 50%와 실기 50%, 예능계는 학생부 40%와 실기 60%를 각각 적용한다. 또한, 문학특기는 실기 50%와 공인실적 50%, 체육특기자는 학생부 20%와 실기 40%, 공인실적 40%, 멀티미디어와 디자인특기자는 면접 50%와 공인실적 50%로 합격자를 가린다.

수시 2-2의 일반전형은 학생부 100%로 선발하고, 사범대학은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뽑은 후 2단계에서 학생부 90%와 면접 5%, 교직적성·인성검사 5%를 적용한다. 어학특기자는 면접 10%와 공인실적 90%를 반영하며, 외국어공인시험우수자는 면접 100%로 선발하나 글로벌학부는 영어면접 50%와 공인실적 50%로 뽑는다.

수시 2-2에서 유의할 점은 일반전형 전체 모집단위와 어학특기자 특별전형에서 일어일문학과와 영어교육과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원서접수 전에 모집단위별로 설정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확인해야 한다.

린튼 글로벌 칼리지 글로벌학부는 수시 2-2 외국어공인시험우수자 특별전형으로만 선발하는데 영어면접 50%와 공인실적 50%로 채점한다. 글로벌학부는 글로벌시대를 선도할 최고의 국제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외국어시험성적을 취득한 학생을 대상으로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글로벌학부는 100% 원어민 강의, 입학생 전원 등록금의 50% 장학금 지급, 전원 기숙사 생활 등 해외유학을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교육과정이 구성되어 있다.

학생부는 교과성적만을 반영하는데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 40% 비율로 석차등급을 반영한다. 1학년 반영교과는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외국어(영어)교과에서 1과목씩 5과목을 반영하고, 2, 3학년은 인문/예능/체능계의 경우는 국어, 사회, 외국어(영어)교과를, 자연계는 수학, 과학, 외국어(영어)교과에서 1과목씩 3과목을 각각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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