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학생 유치·교환학생 파견 ‘윈윈’

서울여대가 ‘21세기형 여성리더를 육성하는 세계적 수준의 교육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서울여대는 일찍이 ‘세계적 교육중심대학’이라는 목표를 설정, 이를 달성하기 위해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왔다. 또한 학생들의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대학 생활을 위해 아름다운 캠퍼스 조성에도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 글로벌 리더 키우는 국제 교육 프로그램

서울여대는 지난 10여년 간 ‘세계가 우리 교실이다’라는 교육목표를 가지고 다양한 국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왔다. 그 중에서도 ‘바롬국제교육프로그램(BIP)’은 국내 대학 최대 국제교육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

‘바롬국제교육프로그램(BIP)’은 외국학생들을 한국에 유치, 서울여대생들과 생활하며 한국학을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여대생들을 해외대학 교환학생으로 파견하는 것은 물론, 외국학생들을 유치해 대등한 교류를 펼치고 있는 것. ‘바롬국제교육프로그램(BIP)’을 통해 한국의 역사·종교·사상·예술·언어·정치·경제·문화 등을 몸소 배울 수 있어 외국학생들의 프로그램 지원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스웰(SWELL)’은 해외연수보다 효과적인 집중적 영어교육프로그램으로 인정받는다. ‘스웰(SWELL)’은 학기 중에는 매주 14시간씩 12주 동안, 방학 중에는 40일간 합숙을 하면서 영어로만 소통하고 배우는 강도 높은 교육 프로그램이다. 서울여대는 ‘스웰(SWELL)’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화 시대의 필수 경쟁력이자 무기인 어학 능력을 캠퍼스에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바롬단기문화연수 프로그램’·‘제 3세계 대학 우수학생 전액 장학지원 제도’ 등도 서울여대만의 특성화된 국제 교육 프로그램이다.

■ 인성까지 겸비한 인재로

서울여대 인성 교육 프로그램 중 가장 특별한 것은 지금까지 40년이 넘게 실시돼 온 ‘바롬교육’이다. ‘바롬교육’에 따라 서울여대 학생들은 일정기간 동안 다른 학생들과 합숙 생활을 하며 자아정체성교육·관계교육·실천교육 등을 받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타인에 대한 배려와 더불어 살아가는 즐거움을 몸소 체험한다.

‘세계문화체험’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서울여대 인성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다. ‘세계문화체험’은 해외봉사·문화교류 활동을 통한 봉사정신 함양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에 따라 참여 학생들은 인도·몽골·러시아·필리핀·캄보디아·미얀마 등을 방문, 봉사활동을 벌여왔다. 서울여대는 앞으로 프로그램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시켜 더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봉사를 정규교과목에 접목시킨 ‘봉사-학습 프로그램’도 서울여대만의 특성화된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서울여대는 이같이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실력은 물론, 따뜻한 마음까지 겸비한 인재를 육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 젊음의 낭만이 넘치는 캠퍼스

서울여대는 ‘에코-아이티 캠퍼스(ECO-IT Campus)’, 즉 ‘환경친화적 IT캠퍼스’를 가진 대학으로 손꼽힌다. 교내 모든 건물들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외부 환경을 조성했으면서도 건물 내부에는 최첨단 유비쿼터스 시설들을 완비했기 때문이다. 또 캠퍼스 곳곳에는 유무선 인프라를 구축, 학생들이 탁 트인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도 서울여대는 건물의 무모한 팽창을 지양하고 학생들의 정신적 풍요와 쾌적한 대학 생활을 위한 아름다운 캠퍼스 조성에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수시2학기 이렇게]

면접이 관건 … 기회균형전형 신설

서울여대는 수시 2학기 모집을 ‘수시 2-1’과 ‘수시 2-2’로 분리해 총 944명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 2학기 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면접 점수 대폭 반영·기회균형전형 신설 등이다.

수시 2-1 모집에서는 예비지도자 128명·목회자추천자 92명·특기자 19명·사회기여/배려자 10명·미술실기우수자 56명·체육실기우수자 10명 등 총 305명을 선발한다. 정원 외로 전문계고교 졸업자 26명도 뽑는다.

수시 2-2 모집에서는 일반학생-면접형 286명·일반학생-논술형 353명 등 총 639명을 선발한다. 정원 외 전형인 기회균형전형을 통해서는 34명의 신입생을 뽑는다.

2009학년도 수시 2학기 모집의 특징 중 하나는 대다수의 전형에서 면접을 대폭 반영한다는 점. 특히 2단계에서 면접을 반영하는 전형이 많아 심층면접 점수가 최종 합격여부에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예비지도자·목회자 추천자·일반학생-면접형·전문계고교 졸업자 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학생부·서류평가(6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심층면접 점수(40%)를 더해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특기자 전형의 경우에도 1단계에서 학생부·실적(60%)으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심층면접 점수(40%)를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단 체육특기자 전형의 경우 실적 80%와 면접 20%를 반영한다. 또 사회기여/배려자·기회균형 전형의 경우 학생부·서류 60%와 면접 40%를 일괄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한편 올해 수시 2-2 모집에는 정원 외 전형인 기회균형전형이 신설됐다. 기회균형전형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사회소외계층의 대학 진학을 용이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여대는 이 전형을 통해 진학한 학생들에게 장학금·학습능력보충프로그램 등을 제공, 실질적인 고등교육 접근기회를 보장할 방침이다.

서울여대 수시 2학기 모집의 원서접수 기간은 다음달 8~12일이다. 수시 2-1 모집은 10월 11일, 수시 2-2 모집은 11월 15일 심층면접을 실시한다. 수시 2-2 모집의 일반학생-논술형 전형의 논술고사는 11월 22일에 치러진다. 또 수시 2-1 모집 대다수 전형은 10월 17일에, 수시 2-1의 미술/체육실기우수자전형·수시 2-2 모집은 12월 13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인터뷰]

이영섭 입학관리처장

평소 폭넓은 지식 쌓은 학생이 유리

“올해 수시 2학기 모집의 최종합격자가 되려면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이 관건이다. 또 일반학생-논술형 전형의 경우 면접 대신 논술을 50% 반영하므로 논술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면 합격이 보다 유리하다.”

이영섭 입학관리처장은 면접·논술이 수시 2학기 모집 최종합격 여부에 결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부·서류평가 점수가 지원자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므로 면접·논술을 통해 최종합격자가 가려지기 때문이다.

이 처장은 “면접·논술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평소 학업에 충실해야 한다. 면접·논술 문항이 정상적인 교과과정 수준으로 출제되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지원 분야에 대한 지식의 폭을 평소에 조금씩 넓혀 놓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충분한 근거를 들어 자신감 있게 본인의 의견을 전개해 나가는 태도도 면접·논술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처장은 “수험생 본인에게 맞는 전형을 정확히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전형별 반영요소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에 지원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울여대는 여학생만을 위한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환경을 완비했다”면서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학생들이라면 서울여대 수시 2학기 모집에 꼭 도전해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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