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국제도시 특성 살려 물류통상 전문가, 첨단 IT·NT·BT 집중



인천대(총장 안경수)는 국립대 전환과 함께 2009년 송도 신캠퍼스 시대의 개막으로 동북아 물류 통상 인프라를 발판 삼아 동북아시대 핵심 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재탄생을 준비 중이다.

국제경쟁력을 갖춘 도시 인천에서 다양한 발전 잠재력을 갖춘 글로벌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을 공표한 인천대는 최근 UI를 바꾸고 새로운 얼굴을 선보이며 국제적 면모를 갖춘 대학으로 전력 질주하고 있다. 2016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위해 교육의 질적 고도화와 연구의 세계화에 매진함으로써 21세기 대한민국의 글로벌 핵심 인재를 키워내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 국립대 전환과 송도시대



송도시대 인천대는 지역적 특성인 국제공항과 항만, 첨단 정보화 인프라, 국제물류 인프라를 적극 할용함으로써 타 대학과의 차별화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국립대 법인전환을 통해 교육구조의 획기적 개선과 교육내용의 질적 고도화, 연구의 세계화, 대학행정의 선진화가 가능케됨으로써 명문대학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도 신캠퍼스는 45만 8508㎡의 대지 위에 20여개 동의 대학시설과 13층의 기숙사로 구성된 테마파크형, 환경친화형, 인텔리전트형, 사용자중심형의 첨단캠퍼스로 조성되며, 쾌적한 교육환경과 현대적 연구시설을 갖추게 됨으로써 글로벌 인재의 산실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 특성화·국제화·일류화 ... 변화 이끌어 내는 핵심 역량

인천대는 동북아시대 핵심 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 전문가 · 물류 통상 전문가 · IT BT NT 전문가 등을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중국 관문인 인천의 지리적 특성 살려 언어, 문학, 예술, 역사, 통상, 법, 회계 등 모든 부문에서 차별화된 중국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중어중국학과, 중국학연구소, 중국통상CEO과정, 중국 자매대학과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대를 중국 연구의 본산으로 키워갈 방침이다.

또한 항만·공항을 갖춘 인천의 산업적 특성을 살려 국내 최초 물류 전문대학원인 동북아물류대학원 이외 동북아경제통상대학, 인천ITS연구센터, 동북아 전자물류연구센터, 동북아물류·교통연구소, 동북아 물류혁신클러스터 등을 통해 물류 통상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관련 분야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인천대는 여기에 더해 IT·BT·NT 분야 등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 및 바이오단지 발전을 뒷받침할 인재양성에도 적극 나섬으로써 경제자유구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복안이다.

◆ 실용 교육 강화, 잠재력을 실력으로 키워낸다

학생 중심의 실용교육을 실천하는 인천대는 내실있는 커리큘럼을 물론 영어졸업인증제, 정보화능력졸업인증제, 교양영어 온라인 콘텐츠, 매스튜터(math tutor)제, 전과제도, 부·복수 전공제, 연계전공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교수 회화 전담제, 학기당 1000페이지 이상 영문읽기와 100시간 이상 영어듣기 의무화 등 영어졸업인증제를 운영함으로써 글로벌 인재로서의 역량을 한층 높일 뿐만 아니라 50여종의 정보기관 자격증을 지정해 1개 이상 자격증을 의무적으로 취득하도록 하는 정보화능력졸업인증제를 시행해 취업에 유익한 커리어를 적극 높이고 있다.

국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평가 전국 1위, 대학평가 해외파견 교환학생 부문 전국 1위에 선정되기도 했던 인천대는 북미, 호주를 비롯 중국, 독일, 프랑스 등 세계 13개국 53개 명문대학과 교환학생 및 학술교류 등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의 외국어 능력 향상과 국제적 감각습득 및 외국문화 체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인천대와 인천을 대표할 수 있는 미래 지도자 육성을 위해 우수 인재를 선발, 국가별로 파견해 다양한 사회 문화적 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미래지도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함으로써 글로벌 리더십 교육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수시 2학기 입시 주요 POINT


  인천대는 이번 전형을 통해 총 49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이 399명으로 가장 많은 신입생을 모집하고 이 외에도 국가독립유공자·소년소녀가장, 취업자, 특기자 등의 특별전형을 통해 약간명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모집인원의 4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는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학생부 70% · 면접 30% 비율로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최종 2단계에서 동점일 경우 면접고사 점수 순, 학생부 교과성적의 산출점수 순, 학생부 영어교과군 석차등급 산출 순, 학생부 국어(수학)교 과군 석차등급 산출 순, 학생부 사회(과학)교과군 석차등급 산출 순, 연소자 순으로 합격처리된다. 

  이번 수시2 모집의 경우 논술고사와 적성검사는 따로 시행하지 않고 면접고사만 실시한다. 면접고사는 구술면접으로 면접위원 3인이 수험생 1~5명을 평가하는 다대일 또는 다대다  방식으로 진행된다. 질문은 일반영역과 전공영역 2개 부문에 걸쳐 주어진다. 일반영역의 질문에 대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며 전공영역의 경우는 지원하는 모집단위에 관한 기본소양을 묻는다.

  원서접수는 9월 11일부터 17일 8일간 인터넷(http://www.uway.com/)을 통해서만 실시된다. 1단계 합격자는 10월 10일에 발표하고, 면접고사는 10월 18일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10월 25일 이전에 발표할 예정이다.



 § 인터뷰
 -  이호철 학생처장

 - 올 수시2 모집에서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올해 최초로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을 실시한다. 지원자격은 대체로 평이하다. 고1부터 고3 1학기까지 교과성적 중 인문사회계 · 예체능계 모집단위는 국어·사회·영어 군, 자연계 모집단위는 수학·과학·영어 군에 속하는 이수교과목 가운데 석차등급인 1~3등급이 3개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 동북아 국제통상학부는 다른 일반 전형과 다소 상이한데.

 
“인천대의 특성화 학부인 동북아 국제통상학부의 경우 교과성적우수자 14명과 외국어성적우수자 6명을 선발한다. 교과성적우수자는 3학년 1학기까지 교과성적 중 특정 3개 교과군(국어, 사회, 영어)의 이수교과목 중 석차 1등급이 10개 이상이어야 하며 외국어성적우수자의 경우 영어는 TOEIC 850점, TOEFL(CBT)243점, TOEFL(IBT) 96점 이상, 중국어는 한어수평고시(HSK) 7급 이상, 일본어는 JPT 930점, JLPT 1급(330점) 이상, 러시아어는 서울대어학검정시험(SNUL) 70점 이상인 일반계 고교 출신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 우수 신입생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입학성적이 우수한 신입생들에게는 다양하고 풍부한 장학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장학금 혜택의 비율은 재학생 3명 중 1명 정도로 매우 높은 편이다. 특히 동북아국제통상학부는 입학생 모두에게 4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1년간 해외유학과 기숙사 생활의 특전도 주어진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