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교 6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강남대는 기독교정신과 홍익인간 이념을 바탕으로 민족과 인류를 위해 진리, 자유, 평등, 평화, 복지를 추구하며 '경천애인'을 실천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교육에 있어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하는 강남대는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실버산업학부, 사회복지전공, 노인복지전공, 부동산학전공, 캐나다학전공, 카자흐스탄학전공을 개설했다.

또 독일학술교류처의 공식적인 지원을 받아 아시아 대학 처음으로 독일 프란츠리스트바이마르 음악대학과 공동으로 ‘독일바이마르음악학부’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첫 ‘중국학대학’도 설립해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과 복수학위과정과 동시통역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는 교육시장 개방에 대비하기 위해 ‘아시아 복지 거점대학’이라는 비전을 표방하고 ‘10개년 발전전략’을 준비해 단계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 그 결과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년 연속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수도권대학 특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됐으며, 제2주기 대학종합평가 우수대학, 노동부의 2007년 대학 취업기능 확충사업 우수대학 등 성과가 나오고 있다.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도 탄탄하다. 12개국 76개 대학들과 교환학생과정, 복수학위과정, 동시졸업과정, 어학연수과정, 글로벌챌린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캠퍼스 내에 글로벌라운지를 설치해 재학생과 외국인학생 및 외국인 교원들 간의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기독교정신의 국제화실현을 위해서도 네팔과 케냐, 몽골 등 제3세계 국가에 국제교류지원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많은 성과도 거두고 있다. 특히 네팔의 왕립 트리뷰반대학교 내에 1년 과정의 특수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8년째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 수시모집 전형요강

수시2-1 789명, 수시2-2 248명 모집
일반전형 학생부 60%+논술 40%
특별전형 학생부 60%+면접 40%


강남대는 수시 2-1에서 일반전형 495명, 특별전형 149명, 농어촌 학생, 전문계 고교 출신자 145명 등 모두 789명을 모집한다. 올해 첫 모집하는 수시 2-2에서는 학업성적 우수자 228명, 입학사정관제 20명으로 248명을 모집한다.

수시 2-1 전형방법은 인문, 사회, 자연계의 경우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일반전형은 모집인원의 4배수, 특별전형은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로 일반전형은 ‘학생부 60%+논술 40%’, 특별전형은 ‘학생부 60%+면접 40%’로 선발한다.

예체능 계열과 미술 특기자 특별전형은 ‘학생부 40%+실기 60%’, 경기실적 우수자와 체육 특기자 특별전형은 ‘학생부 40%+경기실적 60%’로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 중 1개 영역이 일반전형은 4등급 이내, 특별전형은 5등급 이내, 농어촌학생, 전문계고교졸업자 전형은 6등급 이내를 적용한다. 예체능계와 특기자 특별전형은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수시 2-2의 학업성적 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100%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 중 2개 영역 4등급 이내다.

입학사정관제 특별전형은 어학이 우수한 ‘글로벌 강남’ 전형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볼런티어 강남’ 전형으로 나뉘다.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서류 심사와 심층면접으로 최종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수시 2-1은 9월 8∼12일, 수시 2-2는 10월 15∼20일에 인터넷으로 가능하다.


■ 인터뷰 - 민병삼 학생선발센터장

- 2009학년도 수시모집의 특징은

“수시2-1학기 모집은 작년과 비슷하지만, 수시2-2학기 모집이 신설되어 학생부 100%로 모집하는 학업성적우수자특별전형과 서류전형, 심층면접을 실시해 선발하는 입학사정관제특별전형을 처음 치르는 전형이 색다르다 하겠다.”

- 논술 비중이 지난해보다 높아졌다. 당락에 영향이 큰가

“지난해 논술 비중은 20%였는데, 올해는 40%로 두배 커졌다. 그러나 실질 반영비율은 29%정도다. 그러나 보통 학생부 성적과 논술 성적이 비례한 경우가 많아 당락에 그렇게 크게 반영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논술은 일반전형의 전 모집단위에서 치러지고, 특별전형 지원자들은 논술 대신 면접고사를 예·체능계열은 실기고사로 대신한다.”

- 논술과 면접고사 어떻게 준비하면 되나

“논술의 경우 통합교과형으로 제시된 지문을 읽고 논술하는 방식이다. 출제수준은 고교생이면 누구나 쓸 수 있는 난이도로 학업수행능력을 평가하기 위함이다. 문장력에 기초한 이해력, 표현력, 논리력이 주요 평가 지표다. 학교 입시홈페이지 자료실에 지난 연도 기출문제와 해설을 참조하면 된다. 정치를 제외한 최근의 시사적인 이슈 관련 문제도 출제될 것이다. 면접고사는 심층면접 방식으로 이해력, 표현력, 논리력을 평가하는데, 역시 학교 입시홈페이지 기출문제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 강남대의 특성화학과나 전통적으로 경쟁률이 높은 곳은

“강남대는 국내 처음으로 사회사업학과(1953년)와 노인복지학과(1991년), 실버산업학부(2005년)를 설립했고, 고령사회 대비 실버산업 전문인력 양성 특성화 대학이다. 5년 연속 수도권특성화 우수 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때문에 실버산업학부와 사회복지학부, 사범대 교육학과, 유아교육과, 특수교육학과가 전통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 강남대를 지원하려는 수험생에게 당부하고자 하는 말은

“수시2-1학기는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간의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수시2-2학기도 지원할 수 있다. 다만, 복수 합격 시 지원 당시에 체크한 우선선택순위에 따라 합격발표를 하게되므로 유의해서 선택해야한다. 또 고등교육법시행령에 따라 수시1학기에 합격한 자는 수시2학기에 지원할 수 없다.”


■ 강남대 학교생활 Q&A

- 전부·전과제도는
“전부·전과는 1학년 또는 2학년 과정을 수료한 후 3학기 또는 5학기 초 30일 이내에 가능하다. 다만 취득 성적이 3.0이상이어야 한다. 예·체능계열 특기자 입학생과 독일바이마르음악학부 입학자는 불가능하다.”

- 야간 학부(과)의 주간 전부(과)는
“주·야간 동일학부·학과가 아니면 가능하다. 예를 들면 야간 경영학부 학생이 주간 경영학부로는 전부가 불가능하나 경영학부 이외의 다른 학부(과)로는 가능하다.”

- 복수전공은
“입학한 학부의 제1전공 이외의 다른 학부의 전공을 제2전공으로 이수하는 것. 이수학점은 기초전공 6학점, 전공과목 36학점 이상을 각각 이수하여야 한다.”

- 교직이수는
“교직과정은 2학년말에 3학기 또는 4학기차에 재학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제출받아 선발한다. 자격증은 교직과목 22학점, 전공과목 50학점을 이수하고, 평균평점이 75점 이상이어야 취득할 수 있다.”

- 연계전공 제도는
“모집단위에서 설치하고 있지는 않지만, 제1전공 이외에 2개 이상의 전공 또는 학과를 연계한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중국통상전공(중국어문+무역학), 미주통상전공(영어영문학+무역학), 웹디자인전공(산업시스템정보공학+컴퓨터공학+산업디자인학), 실버산업컨설팅전공(사회복지학+경영학) 등이 가능하다.”

- 인정학점운영제도란
“일정수준의 학업성취도에 이른 학생에게 교양과목에 한해 해당수업에 참여하지 않고도 학점을 부여하는 제도. 어학영역은 토익, 토플, 독일어, 일본어 등이고, 전산영역은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정보산업연합회 등이 주관하는 자격고사 중 대학이 인정하는 자격증 소지자가 대상이다.”

- 채플을 반드시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나
“채플은 교양 필수과목인 동시에 졸업 필수과목이다. 신입생은 4학기를 이수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