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교 15주년을 맞은 여주대학은 독특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수도권의 중견대학이다. 설립자 여암 정동성 박사의 ‘홍익인간의 이념에 입각해 사랑·봉사·실천으로 국가와 민족, 인류공영에 이바지하는 인간교육의 실천’ 건립 이념 아래 공업계열 7개학과 640명의 여주공업전문대학에서 출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현재 공업·사회·예체능·자연계열 등 총 4개 계열, 42개 학과, 재학생 7000여명을 보유하며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돋보여

여주대학은 탄탄한 국제적 기반을 이용해 해외 자매대학에서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계 속에 친구를 만드는 대학’ 전략으로 올해 3회를 맞이한 ‘여주대학 국제여름캠프’는 여주대학의 글로벌화를 여실히 보여 주는 여주대학의 자랑거리다.

2006년부터 추진 중인 여름 캠프는 여주대학 캠퍼스에서 캠프를 개최, 중국·대만 등 세계 각국의 자매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해외 자매대학의 학생들과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친교의 장을 제공한다. 2007년에는 중국·대만·몽골·태국·베트남·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 총 13개 자매학교에서 150여명이 참가하는 등 친교의 장을 넓히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해외 자매학교와 학점상호인증 협약을 맺어 6개 학과에서 진행하는 해외연수학기제도 눈여겨볼 만하다.

2007학년도 뉴질랜드 CSM컬리지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2008학년도 일본 미나토가와단기대학, 중국 서주사범대 등과 협약을 맺어 현재 관광일본어과(일본 미나토가와단기대학), 관광중국어과(중국 서주사범대학), 관광경영과·골프경영과·비즈니스영어과·경찰경호과·사회체육과·스포츠건강관리과·물리치료과(뉴질랜드 CSM컬리지) 등 9개 학과를 해외연수학기제 필수학과 제도로 선정해 운영 중이다. 해외연수학기제는 해당 학기 중 2개월(8주) 동안 현지 대학에서 진행된다.



방학 중 실시하는 ‘성적우수자 해외연수’도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06년도부터는 성적우수자를 대상으로 1개월간 해외 자매대학에서의 집중 어학연수 프로그램으로 발전, 이를 통해 현재까지 500여명의 재학생들이 뉴질랜드·중국·일본 등 자신이 원하는 자매대학에서 1개월간 체류하며 생생한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취업 네트워크 구축으로 수도권 취업률 1위

여주대학의 높은 취업률 역시 큰 자랑거리다.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맞게 특성화된 교육 커리큘럼을 개설하고 최신식 실험실습 교육환경을 구축한 결과, 지난 2005?2006년 연속으로 취업률 수도권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취업 확대를 위해 학과,교수,행정 부서가 유기적으로 노력한 시스템 덕분이다. 수요자(학생+산업체) 중심의 취업 지원 서비스 제도를 구축하고, 수요자(학생+산업체) 중심의 교육과정과 학사제도를 운영하며, ‘교수,재학생,졸업생’으로 구성되는 공동체 제도를 통해 취업의 기본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졸업생은 영원한 고객’이라는 마인드로 ‘졸업생 리콜 교육’ 제도를 도입해 지속적으로 지도하며, 취업지원센터의 활성화를 통해 직업 탐색·직장 체험·전공 관련 취업 특화 프로그램을 종합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대학과 기업은 전문지식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산학 교류를 바탕으로 취업 연계활동을 활성화하고 있다. 재학생 중 창업을 원하는 학생을 위해 창업보육센터에서 예비 창업자 교육도 실시한다.


스포츠 부문에서도 두각 보여

지·덕·체를 고루 갖춘 전문인 양성을 교육목표로 내세우는 여주대학은 학문적 성과뿐만 아니라 대학 스포츠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여자축구부의 실력은 단연 국내 최고로 꼽힌다.

창단 첫 해부터 제2회 숭민배·제1회 통일대기 전국여자종별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만 5연속 우승을 차지해 불패 신기록을 세웠다. 이후 각종 크고 작은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대학 여자축구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나가고 있다.



또한 전문대학에서는 최초로 창설된 대학 유도팀과 실업유도팀인 동신유도단은 유도인이면서 체육부 장관을 역임한 정동성 여주대학 설립자의 뜻을 계승, 각종 대회를 휩쓸며 여주대학을 힘 있고 강한 대학으로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창단 첫 해에 전국대학 남·여 단체 유도대회 3위 입상을 시작으로 전 일본 간사이대 유도대회 우승, 제6회 탐라기 전국유도대회 일반부 단체전 우승, 제6·7회 탐라기 전국유도대회 남자일반부 우승, 제34회 전국유도대회 단체전 3위 등 수상경력이 화려하다.

아울러 푸른 숲과 함께 어우러지는 첨단 교육시설 역시 여주대학의 자랑이다. 글로벌 캠퍼스 조성을 위한 첫 단계인 기숙사를 신축, 올해 7월 완공해 국제형 캠퍼스로 거듭날 예정이다. 게스트하우스를 겸한 기숙사는 총부지 2764㎡에 7개 층으로 설계됐다. 체력단련실, 기계실, 외국인 학생 숙소와 교직원 숙소 등이 들어선다.


수시 2 모집서 2790명 모집

여주대학은 수시 2전형에서 일반전형 1180명, 특별전형 868명 등 모두 2790명을 모집한다. 간호과·물리치료과·치위생과(여자만 모집)·안경광학과·작업치료과는 3년제다.

일반전형은 학생부 성적 100%를 반영하고, 실용음악과는 학생부 성적 50%, 실기고사 50%를 각각 반영한다. 특별전형은 학생부 성적 100%를 반영한다. 정원외 전형은 전문대학 및 대학 졸업자의 경우 출신대학 전 학년 평균성적 100%를, 기회균형선발제로 뽑는 농어촌출신자는 학생부 성적 100%로 뽑는다.

교과목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모두 학생이 선택하는 2과목을 반영한다. 다만 간호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안경광학과, 작업치료과는 국어·외국어(영어)·수학교과 중 2개 과목을 반영한다.

원서접수는 9월 8일부터 11월 21일까지다. 실기고사는 실용음악과 일반전형 지원자 대상으로 11월 25일부터 진행한다. 합격자발표는 12월 8일이다.

이내풍 입학관리처장 인터뷰

“전문대학 졸업하고 취직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이내풍 여주대학 입학관리처장은 여주대학의 강점을 설명하면서 전문대학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라고 조언했다. 전문대학이 4년제 대학에 비해 취업률이 높긴 하지만, 먼 미래를 내다보고 대학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다.

이 처장은 이와 관련 “성적 위주로 학과를 선택하지 말고 자기 적성과 미래를 고려해야 한다”며 “특히 글로벌화를 염두에 두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여주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리더십에 대해서는 “관광경영과·관광일본어과·관광중국어과·비즈니스 영어과·골프경영과·경찰경호과·사회체육과·스포츠건강관리과·물리치료과 등 9개 학과에서 추진하는 해외연수학기제는 글로벌 리더십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여주대학은 해마다 해외연수학기제를 확대하고 있으며, 결과도 우수하다는 것.

이 입학관리처장은 또 "이번 수시 2에서 간호과·물리치료과·치위생과(여자만 모집)·안경광학과·작업치료과 등 3년제로 운영하는 보건계열도 눈여겨보라"고 조언했다. 보건계열은 여주대학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주대학이 수도권에 위치하는 등 장점이 있기 때문에 취업면에서도 메리트가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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