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가 서울캠퍼스에 중국어대학, 일본어대학을 신설한다.

한국외대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글로벌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두 개 단과대학을 언어전공, 문학전공, 지역학 전공으로 구분해 집중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현재 동양어대학 중국어과(85명)와 일본어과(85명)를 각각 별도의 중국어대학(110명), 일본어대학(85명)으로 설립, 2009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박철 총장은 “국제사회의 중심세력으로 부상하는 중국와 경제 강국으로서 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일본의 국제적 위상과 글로벌인재가 절실히 필요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두 단과대학을 신설하기로 했다"며 "각 분야마다 특화된 교육을 통해 국제사회가 필요로 하는 최고의 글로벌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8일 열린 이사회에서는 이 외에도 동양어대 몽골어과(20명)와 용인캠퍼스 우크라이나어과(20명)를 신설키로 했다.

또 한국외대는 글로벌경영대학(140명), 사회과학대학 자유전공학부(56명)를 신설하는 등 2009학년도 학제개편안을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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