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 수시2학기 원서 접수 마감 결과 지방대의 경우 취업에 유리한 학과들의 인기가 올해에도 이어졌다.

경상대는 1879명 모집에 1만2799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6.81대1을 기록했다. 특히 경상대의 경우 2005학년도 3.9대1, 2006학년도 4.8대1, 2007학년도 5.4대1 등 수시모집 경쟁률이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별로는 일반사회교육과(11.14대1), 역사교육과(12.71대1), 교육학과(12.14대1), 국어교육과(10.31대1), 영어교육과(10.40대1), 생물교육과(10.67대1) 등 교육관련 학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사회복지학과(11.94대1), 사회학과(10.22대1), 경영학과(13.49대1), 국제통상학과(10.26대1) 등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성대는 2159명 모집에 1만5426명이 지원, 7.14대1의 평균경쟁률을 나타냈다. 호텔관광경영학부가 22.09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유아교육학과(18.67대1), 광고홍보학과(17.18대 1), 신문방송학과(16.1대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부경대는 1616명 모집에 1만3668명 지원해 8.46대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 사학과(18.5대1), 유아교육과(16.5대1), 신문방송학과(15.58대1), 국제지역학부(14.34대1) 등의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조선대는 1234명 모집에 4440명이 지원, 평균경쟁률 3.6대1을 기록했다. 그러나 간호학과(40대1), 경찰행정학과(24.3대1), 선박해양공학과(14.8대1) 등 취업에 유리한 학과들의 경우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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