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의 이거튼대는 최근 캠퍼스 인근의 한 상가가 학생들에 의해 전소된 뒤 학교를 폐쇄했다. 자페스 킵툰 대학 부총장은 이와 관련, "대학구내와지역사회에서 늘고 있는 시위로 인해 무기한 학교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 대학의 우체국, 식당, 정육점 등이 학생들의 방화로 +파괴됐다고 학교 당국은 밝혔다. 이에 대해 학생들은 지역사회와 관계가 +좋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시인했으나 이같은 공공기물 파손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부인했다. 케냐 대학생들은 지금까지 올해 실시하기로 돼있는 총선전에 개헌을 해야한다며 야당과 연대, 시위를 벌여왔다. 한편 케냐 정부는 지난 7월에도 케냐타대, 나이로비대를 학생시위를 이유로 잠정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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