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융합과학기술원, 임상시험 계획에서부터 결과 적용까지 연구 프로세스 구축

왼쪽부터 조쌍구 건국대 KU융합과학기술원장, 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 (사진=건국대 제공)
왼쪽부터 조쌍구 건국대 KU융합과학기술원장, 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 (사진=건국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건국대학교(총장 전영재) KU융합과학기술원(원장 조쌍구)이 17일 ㈜엑셀세라퓨틱스(대표이사 이의일)와 ‘무혈청 화학조성 배지(Serum-Free Chemically Defined Media for hMSC)를 이용한 줄기세포 및 엑소좀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상호업무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KU융합과학기술원은 자체 우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전임상 연구 및 임상시험을 위한 줄기세포 및 엑소좀 치료제 개발 연구를 효율적으로 진행한다. KU융합과학기술원은 임상시험 계획에서부터 결과 적용까지 전체적인 연구 프로세스 구축에, ㈜엑셀세라퓨틱스는 맞춤형 줄기세포 및 엑소좀 배양배지 시장 선점에 시너지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KU융합과학기술원과 제휴를 맺은 ㈜엑셀세라퓨틱스는 세계 최초로 cGMP등급 ‘중간엽 줄기세포용 무혈청 화학조성 배양배지(Serum-Free Chemically Defined Media for hMSC)’ 제조기술을 포함해 다양한 맞춤형 세포배양액 제조 기술(Keratinocyte cell, Dermal Papilla Cell)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세포대량배양 기술연구 역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작년 용인에 완공한 cGMP생산시설을 통해 연간 10만 리터 배양배지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등 업계 최고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쌍구 KU융합과학기술원장은 “이번 협력으로 세포치료제 개발을 설계할 때 전임상 단계부터 무혈청 화학조성 배양배지를 채택함으로써 향후 FDA의 IND(임상계획)와 NDA(신약허가)를 대비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중형동물 전임상 연구 및 반려동물에 대한 치료제 개발에도 효율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세포치료제 개발에 있어 안정성을 100% 입증 할 수 있는 배양배지 채택의 중요성이 널리 인식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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