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3팀

방송영상학과 학생들이 ‘제15회 부산영상공모전’에서 대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3팀 등을 포함해 5개의 상을 수상했다. (사진=동서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방송영상학과 학생들이 ‘제15회 부산영상공모전’에서 대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3팀 등을 포함해 5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시와 (사)부산영상포럼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극복과 예방, 부산의 역사, 문화, 관광 등 부산과 관련된 주제가 주어졌다.

대상(상금 200만원)에는 방송영상학과 2학년 이혜영·이주현·허한비·김정회·장지윤씨가자개:명성과 골목’  작품으로 수상했다.

자개:명성과 골목은 11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영화다. 부산 좌천동 자개골목의 역사와 가치를 함께 나전칠기의 아름다움, 장인들의 진솔한 인터뷰를 담았다.

우수상에는 임유경·권태호·김서인·서예은씨의 ‘Beautiful Busan’이 차지했다.

장려상에는 △‘대평동’(박지은·윤다영·서연수·박희주) △‘시장(市場)>’(한다은·김유경·옥나연·장서영) △‘소막’(유하나·이유진·고윤애·김경욱·권선미·임재혁)이 수상했다.

선정된 작품들은 방송영상학과 ‘작품제작1’ ‘In-school Field Study(IFS, 교내현장교육)’ 등의 수업으로 제작됐다. 특히 IFS는 PD, 작가, 카메라맨, 편집감독 등 직무별 협업이 이뤄지는 현장실무형 교육프로그램이다. 2014년 특성화 사업을 통해 시작된 후 올해 7년째를 맞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이혜영씨는 “작품을 제작하면서 잠시나마 1970년대의 좌천동 자개골목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이곳에서 삶을 묵묵하게 바친 장인들의 노고를 기록하면서 우리 옛것의 아름다움과 좌천동의 명성과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 영상을 통해 부산의 나전칠기 역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온 장인분들의 노고에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고, 좌천동 자개골목도 오래오래 기억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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