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홍근 기자] 경기대학교(총장 김인규)는 2021학년 정시모집에서 가·나·다군 974명을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Fine Arts학부 △애니메이션학과, 나군에서 △체육계열학과 △연기학과, 다군에서는 △입체조형학과 △실용음악학과 △비실기 전 모집단위를 선발한다.

비실기 전 모집단위의 경우(유아교육과 제외) 수능 100%를 반영한다. 유아교육과는 수능 95%와 적·인성 면접 5%, 체육계열학과는 수능 60%와 실기 40%, 예능계열학과는 수능 40%와 실기 60%를 반영한다. 자세한 영역별 반영 비율과 가산점은 모집요강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학과 구조조정으로 인해 모집단위 구성과 선발 인원의 변화가 많다는 점이다. 가군은 수능 영역별 반영방법 변경이 기존 국어·수학·영어·탐구에서 국어 또는 수학과 영어·탐구로 변경됐다. 예체능계열에서는 △체육계열 선택종목 추가 △Fine Arts학부 실기유형 추가 등이 달라진 점이다. 연기학과의 경우 1단계에서 비대면 영상업로드 실기고사로 10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대면고사를 실시한다.

올해 경기대는 학과 구조조정으로 인해 모집단위 구성과 선발인원에 변화를 줬다. 전년도 입시결과 등을 확인할 경우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 내 전체 전공의 경쟁률과 평균성적 등을 면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AI컴퓨터공학부(컴퓨터공학전공·인공지능전공)와 ICT융합학부(산업경영공학전공·경영정보전공) 이외 학부 모집단위로 선발된 학생은 2학년 진급 시 학부 모집단위에 개설된 전공을 대상으로 희망전공을 신청하게 된다.

경기대는 최근 각종 국가·지자체 재정지원사업에서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아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8년 교육부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으며, 대학혁신지원사업에서는 우수등급을 획득해 58억7000만원을 지원받고 있다. 10년 연속 선정된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통해서도 16억9000만원의 국고를 지원받고 있다. 이는 수도권에서 서울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지원 규모다.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센터 지원사업을 6년 연속 운영하며 올해에는 취업지원 분야 장관상도 수상했다. 연구 측면에서도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9년 70억원)에 새롭게 선정돼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6년 60억원)과 함께 인공지능 중심의 연구와 산학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GRRC사업에서는 2년 연속 최우수과제로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빅데이터 플랫폼·센터 구축 사업, ICT융합산업 원천기술개발 사업 등을 지속하며 대학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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