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초·중·고 등 약 554개의 학교에 300여 명의 예술강사 파견

순천향대가 ‘2021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순천향대)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최근 산학협력단 문화예술교육연구소가 ‘2021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의 운영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내년 1월부터 12개월간 진행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와의 공동 협력사업으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한다.

전국 초·중·고 학생들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예술현장과 공교육 연계, 분야별 전문 인력의 초·중·고등학교 방문 교육을 통한 학교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와 학교 문화예술교육 지원을 통한 문화적 소양, 인성과 감성계발 등 창의적 인재 양성, 예술인들이 창작활동과 병행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종합 문화예술 교육사업이다.

순천향대는 충청남도 지역 운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사업 운영예산은 약 53억원으로 8개분야(국악, 무용, 연극, 영화, 만화·애니메이션, 공예, 사진, 디자인)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충남지역 초·중·고 및 특수학교, 대안학교를 포함한 약 554개의 학교에 280여 명의 예술강사를 배치해 예술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미래 기술 기반 미디어 교육 콘텐츠를 제작·교육 및 공유, 확산할 수 있는 4단계의 전주기적 교육환경 Media Inside 인프라 구축하고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을 대비 비대면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제작을 VR·AR·MR 등 최첨단 장비를 활용, 다양한 강의가 가능하도록 스튜디오 교육 기자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충남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과 병행가능한 교육사업으로 각 분야 예술강사 관리와 함께 교육협의회를 구성해 문화예술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역량강화를 운영 및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진행하게 된다.

사업책임자인 원종원 문화예술교육연구소장은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의 다년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충남지역 학교 문화예술교육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학교기관과의 원활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며 “학교 문화예술교육 취지에 앞장서고, 교육 과정의 질적 수준 향상과 선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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