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화 가능성 가진 6개 창업팀 발굴, 총상금 1000만원 시상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서울캠퍼스타운, 구로구, 구로마을대학, 성공회대학교가 진행하는 ‘2020 하반기 구로마을대학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나도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대회는 2020년 11월 24일~2020년 12월 4일까지 총상금 1000만원을 걸고 진행, 20여 팀의 창작가 및 예비창업자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성공회대 구로마을대학은 6개 팀의 우수한 크리에이터를 발굴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반복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새로운 경제활동의 모색되는 현실에 있어 지역 내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대한 창업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함이다. SNS를 통한 콘텐츠 산업이 활성화됨에 따라 독창적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데 목적을 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자격을 만 18세 이상의 서울시민으로 열어둔 만큼 성공회대 재학생 뿐 아니라 동덕여대, 호서대, 서울대, 인덕대, 경기대 등 대학생, 프리랜서 창업가 및 일반인까지 20여 개 팀이 참여해 경합을 벌였다. 주최 측은 콘텐츠의 독창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심사해 총 6팀을 선발, 총상금 1000만원을 시상했다.

최우수상은 ‘예술 웹매거진’을 선보인 비포어유겟투슬립 팀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언니들키친 팀(K-food 외국어유투브), 게으른열정고양이 팀(공감툰 인스타그램 사업)이, 장려상은 팽드쥬르 팀(비건 건강식품 홍보·건강레시피 알림), 온탑 팀(future picture), 슈뢰딩거의고양이 팀(Portfolog)이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7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이번 창업경진대회 멘토로 참여한 문화평론가 정지혜 씨는 “콘텐츠는 타인의 공감을 끌어내고, 그 공감 속에서 대중의 생각이나 행동의 변화를 끌어낼 수 있는 강력한 동력이 잠재돼 있다. 지원한 복수의 팀들이 자신들의 창작활동을 어떻게 직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었다. 여러분들이 치열하게 창작했던 내용들이 당장 어떤 사업이 되지 못 하더라도 언젠가 그 작업물들이 어떤 프로젝트로, 어떤 네트워크로, 어떤 사람에게로, 어떤 미지의 곳으로 데리고 가줄 것이다. 여러분들의 고민과 고뇌를 응원한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성공회대 구로마을대학은 지속적인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앞으로도 새로운 시대의 창업아이템 발굴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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