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코로나19로 온오프라인 교육 경계가 사라지면서 20년 역사를 가진 한국發 사이버대학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사이버대학교(총장 이승헌)가 뇌교육 핵심자산을 토대로 교육한류를 이끌고 있다.

뇌교육 특성화 대학으로 유명한 글로벌사이버대는 올해 들어 인도네시아 비누스대학, 인도 힌두스탄공과대학과 MOU를 체결하고, ‘뇌교육 명상’ 원격과목 학점교류를 시작했다. 사이버대학과 해외 유명대학과의 학점교류는 이례적이다. 이는 글로벌사이버대가 해외에서 확보한 ‘BTS university’ 글로벌 브랜딩과 더불어 뇌교육 특성화라는 차별성을 갖춘 데서 찾을 수 있다.

이들 대학에 수출한 ‘뇌교육 명상’은 한국 고유의 K-명상 원리와 인간 고유역량을 계발하는 뇌교육을 결합한 것으로 교육부 지원사업으로 제작됐다. ‘스트레스 관리와 자기역량 강화’라는 부제에서 보듯이, 단순한 건강법이 아닌 자기 계발 차원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무장했다.

글로벌사이버대에 따르면 ‘뇌’는 더 이상 과학과 의학 분야 전문가들만의 영역이 아니다. 매년 3월 셋째 주 전 세계 선진 60여 개국에서 열리는 ‘세계뇌주간’ 행사만 봐도 그렇다. 1990년대에는 뇌과학, 뇌의학 분야의 주제가 주를 이뤘지만 2000년대 들어오면서 점차 뇌에 대한 생활적 측면의 접근이 이뤄지기 시작했다. 건강관리, 집중력, 창의성, 우울증, 폭력 예방, 정서 조절, 명상 등 생활 속 키워드와 연관된 대중적 주제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역시 1998년 제1차 뇌연구촉진법 선포에 이어, 2018년에는 제3차 뇌연구촉진기본계획 ‘뇌연구혁신 2030’을 발표하며, ‘뇌 이해 고도화와 뇌 활용의 시대 진입’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인류 과학의 정점이라는 뇌과학 연구로 마음이 ‘뇌’의 작용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것이 밝혀짐에 따라 스트레스 조절, 생각과 사고, 심리, 학습기제, 감정, 자기계발 등 모든 영역에 대한 접근방식이 달라지고 있는 것.

2010년 세계 최초로 뇌교육 4년제 학사학위 과정을 신설한 글로벌사이버대는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4년제 학부 커리큘럼을 자랑한다. 같은 학교법인 내 석·박사 학위과정을 갖춘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에서는 영역별 전문트레이닝과 사례연구 등 연구역량을 갖춘 뇌교육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또한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은 두뇌훈련 분야 유일의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자격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사이버대 측은 “코로나19로 전 세계 대학들이 차별화된 비대면 원격 콘텐츠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특히 코리아 브랜드 상승에 따라 많은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며 “한류 선도대학이자 뇌교육 특성화 원격대학의 강점을 바탕으로, 해외 대학에 원격강의 수출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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