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공학과 프로젝트 중심 실무교육의 성과 돋보여

상명대 정보보안공학과 학생들이  ‘2020 산업보안 창의설계대회’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 등 3개 팀이 수상했다. (사진= 상명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백웅기)는 정보보안공학과가 18일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가 주관하고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가 후원하는 ‘2020 산업보안 창의설계대회’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 등 3개 팀이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회는 산업보안 환경변화 대응과 문화조성을 주제로 개최돼 유튜브 채널를 통해 온라인 비대면 평가방식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3팀, 인기발표상 2팀 등 총 8개 수상작품이 선정됐다.

상명대 정보보안공학과는 대회에 참가한 3팀 모두 최우수상, 장려상, 인기발표상을 수상했다.

3학년 윤채은·정혜현씨(지도교수 서창진)는 이메일 첨부파일을 이용해 악성코드 감염문제 확산방지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문서형 악성코드 탐지 프로그램을 통한 산업보안 위협 방어’을 설계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팀은 인공지능 기반의 악성코드 탐지 방법은 변화하는 보안환경에 꼭 필요한 탐지 방법으로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 교수는 “전국 규모의 창의설계 작품경진대회에서 학생들의 작품이 최우수상을 수상해 자랑스럽다”며 “학생들이 평소 실무중심의 프로젝트 위주 수업방식을 성실히 이수한 결과”라고 소감을 전했다.

2학년 김두영·김진하·서수빈·이수빈·최수민씨(지도교수 이광재) 팀은 영상인식 기술을 이용해 CCTV 영상에 존재하는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모자이크 처리하는 시스템인 ‘구해줘! 우리의 초상권’를 설계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3학년 김수현·권희정·유호균, 2학년 김선화·김유진·임찬미·장윤희씨로 구성된 팀(지도교수 이광재)은 QR코드에 AES 암호화 기법을 적용해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하고 사용자 인증정보의 복제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한 ‘복제 불가능한 QR코드 본인인증 시스템’을 설계해 인기발표상을 받았다. 이 상은 유튜브의 ‘좋아요’를 많이 받은 팀에게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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