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인 알지노믹스 주식회사(대표이사 이성욱 단국대 교수)가 개발하고 있는 ‘표적특이적 면역관문억제 유전자발현유도 간암 유전자치료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발굴사업’ 2단계 지원과제로 선정됐다.
단국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인 알지노믹스 주식회사(대표이사 이성욱 단국대 교수)가 개발하고 있는 ‘표적특이적 면역관문억제 유전자발현유도 간암 유전자치료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발굴사업’ 2단계 지원과제로 선정됐다.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알지노믹스 주식회사(대표이사 이성욱 단국대 교수)가 개발하고 있는 ‘표적특이적 면역관문억제 유전자발현유도 간암 유전자치료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발굴사업’ 2단계 지원과제로 선정됐다.

단국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인 알지노믹스는 2단계 과제를 통해 향후 2년간 14억4000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로써 알지노믹스는 1단계에 이어 해당 정부과제에 연속 선정, 3년 7개월간 총 20억7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과기정통부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발굴사업은 글로벌 수준의 혁신신약 개발을 목적으로 신약개발 초기단계를 지원해 기술이전이 가능한 유망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2019년 6월에 시작됐으며, 2단계 과제는 2021년 1월 중 재개된다.

알지노믹스는 과제 1단계에서 바이러스벡터 선도물질을 도출하고 그 항암 효능을 확인했다. 2단계에서는 생산/제형/CMC 연구 및 전임상연구를 진행하여 IND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이 과제에서 개발되고 있는 유전자 치료제는 알지노믹스가 보유하고 있는 고유의 ‘라이보자임’을 통해 암세포사멸 유도와 함께 동시에 면역관문억제제 유전자를 암조직 특이적으로 발현한다. 이에 따라 전신적 도입에 의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병용효과 이상의 항암 효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이사는 “본 과제에서 개발되는 치료제는 기존의 면역관문억제제와 약물과의 병용 투입과는 차별성 있는 전략으로, 암 국소부위에 특이적 발현을 통해 항암 면역 반응을 유도해 간암 뿐 아니라 특히 뇌종양과 같이 약물 전달에 어려움이 있는 적응증에서도 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알지노믹스는 이성욱 단국대 생명융합학과 교수가 2017년 창업한 바이오 기업으로, 이 교수가 20여 년 동안 연구해오던 RNA 치환효소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종양, 퇴행성 질환 및 유전 질환에 대한 유전자치료제를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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