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시대’ 홍익철학 담은 뇌교육으로 극복해야”
“한국發 뇌교육 통해 인류에 기여하는 미래 인재 키울 것”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쓰레기’에서 깨달음을 얻어 생각을 바꾸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스스로를 포기한 청년이었던 그는 생각의 전환이 가져오는 위대한 변화를 구체화해 ‘뇌교육’을 만들었다. 매년 전 세계를 누비며 한국형 뇌교육을 전파하고 있는 이 총장은,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강조하면서 글로벌 지구시민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된 가운데 이승헌 총장은 현재 코로나 대응 및 관리에서 모범국가로 주목받고 있는 뉴질랜드에 머무르며 지구시민연합(ECO, Earth Citizen Organization)의 새로운 본부를 마련, 지구시민운동을 확산하고 있다. 지구시민운동은 뇌교육으로 인간과 인간,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회복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자는 운동이다.

한민족의 ‘천지인’ 정신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시작해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뉴질랜드 등 글로벌 캠페인으로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지구시민 프로젝트다. 뉴질랜드에서 온라인 메시지를 통해 뇌교육과 지구시민운동을 전파하고, 천지인과 홍익의 철학을 널리 알리고 있는 이승헌 총장을 ‘랜선’에서 만나 ‘위드 코로나’ 시대를 이야기해 본다.

[코로나19 팬데믹]

- 전 인류가 지난 한 해 동안 코로나19로 고생했다. 이 총장께서는 세상을 내다보는 것 같은데 금년은 어떻게 될 것 같은가.

“전 세계의 지구시민 모두가 노력을 하고 있으니 좋아지지 않겠나. 반드시 좋아져야만 한다. 우리는 지구시민으로서 잘 극복할 것이다. 현재 뉴질랜드에 머무르고 있는데, 이곳은 코로나19 대응 및 관리에 철저한 모범적 나라로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초동대응이 좋아 잘해 왔기 때문에 우수사례로 평가되기도 했다. 다만 모범국 중 하나였는데 지금은 조금 어려워진 듯하다.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조금만 더 힘을 냈으면 한다. 백신이 개발되고 있으니 희망적으로 본다.”

- ‘지구시민’이라는 용어를 썼는데, 이것은 어떤 의미인가.

“어렸을 때 집중력 장애를 겪은 사람으로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한 것이 계기가 돼 자신을 재창조하기 시작했다. 생각을 바꿔 나 자신의 문제를 극복하면서 나온 것이 ‘뇌교육’이다. 해외에 많이 다니는데, ‘나라마다 민족마다 생각이 다르고 이념, 종교 등으로 갈등이 심했다. 다 같은 지구에 사는 사람들인데 왜 그리 싸울까 싶었다. 이 때 지구가 우리 모두의 땅이라 생각하면 국가에 갇히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구시민 프로젝트의 필요성을 느꼈다. 뇌교육을 통한 지구시민운동의 출발점이다.”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코로나 블루’라든지 ‘언택트 시대’ 등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대응하고 있는 사안이 있다면.

“코로나19로 사회적 분위기가 침체되고 ‘멘탈 헬스’의 하락이 가속화되고 이에 따라 힐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사이버대에서는 원격대학의 특성을 살려 온라인 마음힐링 교육을 진행 중이다. 바로 ‘토닥토닥 마음힐링 365’ 프로젝트다. 토닥토닥 마음힐링 365‘ 캠페인은 감정노동 힐링 365의 시즌2 프로젝트다. 코로나19 위기상황에 대응해 온라인 마음힐링 교육, 비대면 심리케어 원격상담 서비스를 의료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발 빠르게 실시하고 있다. 향후 일반 국민 대상으로도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 ‘마음힐링’이란 캠페인은 이 시대에 딱 맞는 듯하다. 어떤 내용인가.

“이미 우리 대학은 2015년 서울대학교병원과 공동연구를 선도적으로 진행해 뇌교육 기반 온라인 셀프 심신힐링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감정노동’에 대한 사회문제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이 프로젝트 ‘감정노동 힐링 365’는 국제학술지에 게재되기도 했다. 실제로 4년 연속 산업안전보건공단 감정노동자 지원사업을 통해 감정노동 인식개선 및 심신힐링 체험교육을 마련, 전국 병원 및 콜센터 등 감정노동자 집중 직업군에 속한 200여 기관에 프로그램을 보급함으로써 여성 근로자들의 직무 스트레스 완화에 기여했다.”

- 앞으로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야 한다고들 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면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인류에게 준 교훈이 있다면.

“코로나라는 단어의 원뜻을 찾아보니 ‘광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 어찌 생각하면 자만에 빠진 인간으로 하여금 어느 정도의 한계를 느끼게 해주고, 좌절 속에 있는 우리들이 새로운 광명을 얻을 수 있도록 해주지 않을까 하는 풀이를 해봤다. 인류는 코로나19를 극복하면서 결국 더 성장할 것이고, 영적으로 한층 새로운 문명의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중요한 점은 ‘나와 너’가 아니라 ‘우리와 전체’를 생각하는 것이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철학을 담은 글로벌 지구시민운동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열기를 기대한다.”

[한국發 뇌교육]

- 이 총장께서는 ‘뇌교육’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뉴질랜드에서도 뇌교육 세계화 운동을 하는 걸로 들었는데.

“세계가 비대면 시대로 접어든 만큼 장소에 상관없이 온라인을 통해 뇌교육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에만 200회 이상의 온라인 강연을 했다. 여전히 사람들은 ‘뇌’라는 것을 어렵게 여긴다. 뇌를 이야기한다는 것이 어렵고 특수한 분야라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뇌교육은 인성과 관련된 것이며 어렵지 않고 노력만 하면 좋은 뇌를 가질 수 있다. 단순히 공부를 잘하는 뇌가 아니라 행복을 잘 느끼는 뇌, 자신만 생각하지 않고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생각을 하는 뇌가 바로 스마트한 뇌다.”

- 한국發 뇌교육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호응이 좋은가.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 족은 지구시민운동의 뿌리가 되는 천지인 정신을 존중하며 동질성을 느끼고 있다. 그들의 문화 속에도 하늘과 땅, 사람을 존중하는 의식이 깊이 뿌리내려 있기 때문이다. 뉴질랜드 정부는 2년 전 세계 최초로 강에 법적 인격을 부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바로 천지인 정신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뉴질랜드에 지구시민연합(ECO)의 새로운 본부를 세웠다. ECO는 뉴질랜드 현지에서 △식물자원 개발 △뇌교육을 통한 청소년 인성 계발 △뇌교육을 통한 성인 심신건강 및 웰빙 증진 등을 추진한다.”

- 인공지능이 급속도로 발전 중이다. AI가 인간을 지배할 것이라는 우려가 큰데, 인간이 만든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세상으로 바뀌지 않겠나.

“인공지능 알파고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인공지능 시대의 확산이 빨라지고 있다. 지식이나 계산, 편리함 등에서는 AI를 당할 수 없다. 직업도 많이 없어질 것이다.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인간만의 가치를 빨리 발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인공지능은 우리에게 ‘자연지능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줬다. 모든 동물이 뇌를 가지고 있지만 인간만이 ‘Who am I?’라는 질문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다. 사람만 자기 뇌에 대해 어떻게 운영할까를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좋은 뇌를 만들기 위한 뇌교육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뇌교육’이 좋은 뇌를 만드는 것이라 했는데, 좋은 뇌는 무엇인가.

“교육이란 인간의 잠재성을 계발하고 인간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앞으로 지구촌 시대는 똑똑한 뇌가 아닌 좋은 뇌가 필요한 시대가 될 것이다. 좋은 뇌는 행복을 쉽게 느끼는 것이다. 작은 일에도 감사하고 기쁨을 느끼고 표현한다. 좋은 뇌는 자신을 살리고 주변에 좋은 에너지를 준다. 반대로 나쁜 뇌는 행복과 기쁨을 어렵게 여긴다. 누군가 기쁨을 주고 사랑을 줘야 행복하다고 느끼는 불행한 뇌다. 뇌교육은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컨트롤하며 작은 일에도 기쁨과 행복을 느끼고 표현하는 좋은 뇌를 만드는 교육이다.”

-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면서 인간의 진정한 가치를 찾아주는 게 뇌교육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뇌교육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이렇다 할 목표나 꿈 없이 어린 시절을 보냈다. 집중력 장애로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않았다. 어느날 문득 다리 아래 버려진 쓰레기들을 보면서 ‘나도 쓰레기와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쓰레기에 희망을 줘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고, 생각을 바꾸니 행동이 바뀌었다. 여기부터 뇌교육이 만들어졌다. 생각을 바꾸려는 마음을 가지면 좋은 뇌로 가는 문이 열린다. 인간이 원래 가진 가치, 자신을 사랑하고 주변에 좋은 에너지를 주는 뇌를 만들기 위한 뇌교육을 학문화했다. 좋은 뇌가 무엇인가를 널리 알리고 세계로 퍼트려야겠다는 이유에서다.”

[지구시민운동]

- 지구시민운동의 근간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천지인 사상, 홍익의 철학이라 하셨는데. 외국인들이 홍익의 개념을 잘 이해하는가.

“홍익이란 넓다는 의미를 지닌다. 글로벌의 뜻과 다르지 않다. 뉴질랜드 원주민들의 언어 중에도 홍익의 뜻을 지닌 말이 있다. 코와 코를 통하는 인사법 코대기라는 말이다. 이는 숨과 숨을 같이 쉰다는 것으로 ‘당신과 나는 같이 숨을 쉰다’는 표현이다. 이로 인해 마우리 청년들은 홍익문화, 천지인 사상을 잘 이해한다. 좋다는 말은 다 같이 좋을 때 쓸 수 있는 말이다. 예를 들어 자신은 시험에 합격하고 친구는 떨어졌을 때 친구 앞에서 좋다고 할 수 없지 않은가. 좋은 뇌는 홍익의 뇌와 같고, 글로벌 지구시민과 일맥상통한다.”

- 뉴질랜드에서 새롭게 출발한 지구시민연합의 활동은.

“ECO 뉴질랜드본부에서는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지구시민 프로젝트를 펼친다. 첫째는 식물 자원 개발이고, 둘째는 뇌교육을 통한 청소년 인성 계발, 셋째는 뇌교육을 통한 성인 심신건강 및 웰빙 증진이다. 사람들의 의식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뇌교육의 다양한 수련법을 나누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동안 뉴질랜드의 많은 곳들을 방문했고 선한 의도를 지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하지만 대부분 자신의 좋은 에너지를 어떻게 발현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었다. 뇌교육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주인이 되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 뇌교육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주인이 된다는 것, 이것이 인간의 진정한 가치인가.

“정보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지 않는다. 꿈을 꾸지 않고, 스스로 문제를 만들지 않는다. 문제를 스스로 찾고 해결할 수 있는 건 인간 뿐이다. 누가 알려주는 교육에서 스스로 문제를 찾는 교육으로 바뀌어야 하는 이유다. 자기주도학습, 뇌교육의 핵심이 바로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가를 찾는 것이다. 세상을 이끌어가는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자기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독창적인 걸 배우고 싶은데 우리 대학에밖에 없다며 먼저 찾아왔다. 이들이 말하는 러브 유어셀프가 바로 뇌교육의 핵심이다.”

[뇌교육을 통한 교육한류]

- 글로벌사이버대는 뇌교육 특성화대학이란 자산을 갖췄다. 세계에서도 뇌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뇌는 더 이상 과학과 의학 분야 전문가들만의 영역이 아니다. 매년 3월 셋째 주에 60여 개국에서 열리는 ‘세계뇌주간’ 행사를 보자. 1990년대에는 뇌과학 및 뇌의학 분야의 주제가 주를 이뤘다. 하지만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뇌에 대한 생활적 측면의 접근이 이뤄지기 시작하면서 건강관리, 집중력, 창의성, 우울증, 명상 등으로 바뀌고 있다. 뇌과학 연구로 마음이 뇌의 작용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것이 밝혀짐에 따라 스트레스 조절, 생각과 사고, 심리, 학습기제, 감정, 자기계발 등 모든 영역에 대한 접근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 뇌교육을 세계로 수출하면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교육한류를 실천하고 있다.

“뇌교육은 해외 10여 나라에 보급돼 한국형 인성교육으로서 평화교육의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중남미 엘살바도르의 교육원조사업 및 뇌교육 프로젝트 성과를 주목할 만하다. 한류 거점국가 인도네시아에 K-명상 원격과목을 수출해 화제를 모았고, 최근에는 인도 힌두스탄공과대학과 K-명상 과목에 대한 학점교류를 시작해 교육한류에 앞장서고 있다. 뇌교육은 인간의 고유역량을 계발하는 휴먼 테크놀로지로, 몸과 마음을 함께 단련했던 고대 우리나라의 수행문화를 담고 있다. 교육한류를 통해 우리 정신문화가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 해외에서 BTS University로 더 이름나 있다. 동문으로서 방탄소년단의 역할도 클 것 같은데.

“BTS가 세계 투어를 하면서 내건 슬로건이 ‘러브 유어셀프’다. 이는 곧 뇌교육의 핵심이기도 하다. 내가 나를 사랑해야 부모, 가족, 이웃, 사회를 사랑할 수 있다는 홍익의 철학을 담고 있다. 뇌교육의 3대 핵심 키워드가 있다. 러브 마이셀프, 힐 마이셀프, 메이크 마이셀프 해피가 그것이다. 내가 먼저 나를 사랑하고 스스로 힐링하면서 행복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모든 중심이 자신에게 있다는 점을 깨우치는 교육, 이것이 바로 뇌교육의 핵심이라 하겠다. 홍익정신이 최고의 가치이자 홍익철학이야말로 전 세계를 이끌어갈 중심이 아닐까.”

[언택트 시대, 교육의 변화]

- 코로나19로 인해 세계가 대면교육을 못하고 있다. 인터뷰도 수천 리 떨어진 곳에서 비대면으로 하고 있는데, 온라인으로만 해서 교육이 제대로 될까.

“교육의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하고 있긴 하지만 기회라고 본다. 뉴질랜드에 있으면서 전 세계를 볼 수 있으니 눈이 엄청 좋아진 것과 다름이 없다. 눈과 귀를 좋게 만들어주는 것이 과학이다. 인공지능을 잘 활용한다면 이른바 ‘이화세계’가 만들어질 수 있다. 다만 외형적이고 기능적인 건 발전하고 있는데 비해 인간의 마음은 아직 좁고 어둡다. 눈과 귀가 아닌 마음을 밝히는 게 중요한 문제다. 그러려면 뇌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똑똑한 뇌에서 좋은 뇌가 되는 운동이 세계로 퍼지다 보면 우리나라의 가치도 알리지 않을까 희망한다.”

- 국내 대학 최초로 K-미네르바스쿨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K-미네르바는 21세기 한국이 주목받는 한류문화 및 인적자원 계발 자산을 갖춘 한국형 미래혁신교육모델이다. 현재 뉴질랜드에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마오리 족을 대상으로 뇌교육 프로젝트 공동연구 수행, 뇌교육 보급, 국제심포지엄 개최, 천연식물 활용에 관한 공동연구 등이다. 뉴질랜드 ECO와의 국제협력을 통해 청년학생들이 뉴질랜드 현지에서 1~2학기 머물면서 ‘21세기 지구시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제 우리나라는 인류에 기여해야 할 사명을 지닌 미래인재를 길러내야 할 때다.”

- 사이버대학으로서 향후 어디까지 끌고 갈 계획인가. 궁극적인 목표와 지향점은.

“온라인 대학이니 모든 대학이 학점교류로 이어질 때까지 꾸준히 넓혀갈 계획이다. 그만큼 시간과 비용의 투자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뇌교육에 대한 요구가 늘고 대학의 이름도 많이 알려져서 여러 대학에서 먼저 학점교류를 요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다. 학점교류를 통해 한국형 뇌교육이 전 세계에 보급되면 좋겠다. 코로나19로 새로운 눈을 뜬 계기가 됐다. 우리 대학이 세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길이 있을 것이다. 답은 뇌다. 좋은 뇌를 만드는 건 누구나 원하는 일이다. 타이밍이 맞은 만큼 좋은 하늘의 뜻이 있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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