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교협·엔피프틴·엠와이소셜컴퍼니·언더독스 다자간 협약, 19일 엔피프틴 라운지
우수 창업 액셀러레이터 기관, 전문대 실전 창업교육과정 개발 공동 참여 예정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가 19일 서울 중구 엔피프틴 라운지에서 엔피프틴(대표 허제·류선종, N15)과 엠와이소셜컴퍼니(대표 김정태, mysc), 언더독스(대표 김정헌·조상래, underdogs) 등 창업액셀러레이터 기관과 함께 창업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가 19일 서울 중구 엔피프틴 라운지에서 엔피프틴(대표 허제·류선종, N15)과 엠와이소셜컴퍼니(대표 김정태, mysc), 언더독스(대표 김정헌·조상래, underdogs) 등 창업액셀러레이터 기관과 함께 창업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전문대 학생들을 위한 창업교육과정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 조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 대표 창업 액셀러레이터 기관들이 교육과정 개발에 적극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는 19일 서울 중구 엔피프틴 라운지에서 창업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엔피프틴(대표 허제·류선종, N15)과 엠와이소셜컴퍼니(대표 김정태, mysc), 언더독스(대표 김정헌·조상래, underdogs) 등 우수 창업 액셀러레이터 기관들이 참여했다. 액셀러레이터는 ‘창업기획자’를 뜻하는 말로 창업자 선발·투자·전문보육 등을 수행하는 기관을 뜻한다. 

이날 협약서에 서명한 엔피프틴은 국내 대표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로 손꼽히는 기업이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새해 첫 경제 일정으로 엔피프틴을 방문했을 정도로 정부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기관이다. 엔피프틴은 정부가 지원해 조성한 전문형 메이커 스페이스를 통해 스타트업의 시제품 제작부터 양산까지 지원할 수 있는 고성능 설비를 갖추고 있다.

엠와이소셜컴퍼니는 국내 대표 사회적 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셜 벤처를 육성하고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 기관이다. 언더독스는 창업가들이 함께 모여 만든 실전창업교육 전문기관으로 특히 소프트웨어 서비스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다.

국내의 대표적인 창업 액셀러레이터 기관들이 전문대 실전 창업교육과정 개발부터 운영까지 함께 하게 되면서, 전문대의 ‘창업기획자’ 양성과정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광식 전문대교협 산학교육혁신연구원장(김포대 교수)은 “최근 수정 발표된 ‘제1차 산업교육 및 산학연협력 기본계획’에서 강조한 ‘전문대학 내 실전 창업교육과정 구축’과 관련한 협력체계 기반이 마련됐다”며 “전문대 창업교육 내실화와 활성화 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다수의 창업지원 노하우를 가진 기관과 전문대가 협력하게 된다는 측면에서 전문대 학생들의 창업 적합성을 확인해 기업가정신을 높일 수 있다는 점, 체험형 창업교육 모델 도입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점이 이번 협약의 최고 성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대의 창업교육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협약기관들과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전문대교협은 설명했다.

남성희 전문대교협 회장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업은 전문대 학생들이 강점을 가질 수 있는 분야”라며 “전문대가 창업 엑셀러레이터 기관과 협력하면서 실용적인 창업교육을 실시하고, 창의적 인력양성 모델의 고도화, 지속가능성을 확장하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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