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광주보건대학교(총장 정명진)는 IPE센터에서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전문직간 연계교육(IPE) 프로그램(STEP-1, 2) 학습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0일까지 간호보건복지계열 1학년 8개 학과 35명과 2학년 4개 학과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문직간 연계교육(Interprofessional Education, IPE)은 다양한 보건의료복지 관련학과 학생들에게 전문직간 이해와 협력을 기반으로 상호학습하고 의사소통능력을 함양해 임상에서 환자 중심의 서비스가 이루어지도록 역량을 갖추는 통합교육을 말한다. 이 통합교육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IPE 프로그램은 전공 간의 ‘연계와 협업’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STEP-1 프로그램에는 1학년 학생 35명이 5개 팀으로 참여해 전문직 간 연계의 의미와 이론적 배경을 이해하고 타 전공 실험실습실 견학 등의 교육이 이루어졌다. STEP-2 프로그램에는 2학년 학생 20명이 4개 팀을 구성해 심화된 전문직 간 연계에 대해 배우고, 현장에서의 협업사례와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협업 방법을 학습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정명진 광주보건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필요한 핵심역량은 협업과 소통”이라며 “앞으로 참여 학과를 더욱 확대하고, 보건의료복지분야의 First Mover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우수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