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사업장 선정, 재학생이 사업장 방문해 설치 방법·사용법 교육

코리아텍이 지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전자출입명부 설치를 지원했다. (사진=코리아텍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성기, 코리아텍) 링크플러스(LINC+) 사업단은 병천면 행정복지센터, 지역상인회와 함께 코로나 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전자출입명부 설치를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코리아텍이 위치한 병천면에 지난달, 외국인 식품판매점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어려움이 가중된 대학 인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코리아텍은 전자출입명부 보유 여부·업종특성 등을 고려해 최종 30개 사업장을 선정했다. 이후 대학이 보유한 태블릿 PC 등의 유휴장비를 활용하여 전자출입명부를 설치하고, 재학생이 사업장을 방문해 설치 방법과 사용법을 교육했다. 대학 측은 향후 이들 사업장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역량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성기 코리아텍 총장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재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나눔의 실천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지속적인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움이 큰 만큼, 대학으로서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하겠다. 소상공인 여러분 모두가 힘내셔서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시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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