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7년간 25억원 지원받아 개발도상국가의 고등교육 역량 강화 힘써

한국교통대가 교육부의 ‘2022년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 지원사업’에 자율형 대학으로 선정됐다. (사진=한국교통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한국교통대학교(총장 박준훈)는 교육부의 ‘2022년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 지원사업’에 자율형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따라 한국교통대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7년간 총 25억원을 지원받아 개발도상국가의 고등교육 역량 강화에 주요 역할을 수행한다.

국제협력 선도대학 지원사업은 국제개발협력기본법에 따른 중점협력국가 24개국을 포함한 OECD DAC(개발원조위원회) 지정 개발도상국가의 대학에 고등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학과 구축‧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교통대는 보건ㆍ의료 분야 특성화를 활용해 우즈베키스탄 안디잔주 의과대학에 응급구조학과 구축과 지역사회에 CPCR(Cardio Pulmonary Cerebral Resuscitation), MCI (Mass Casualty Incident) Triage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우즈베키스탄 안디잔주 의과대학은 우즈베키스탄 전체인구의 1/3 정도가 사는 Fergana Valley에 위치하고 있으며, 1955년에 설립된 의과대학으로 7개의 학부(일반의학, 소아과, 의료교육학, 치과, 간호학 예방의학, 약학)와 700병상 규모의 자체병원이 있는 우즈베키스탄 내의 명문대학이다.

신동민 국제교류본부장은 “한국교통대의 우수한 교육 자원과 학문적 역량을 안디잔주 의과대학과 공유하게 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양 대학 간의 상호 발전을 위한 좋은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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