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는 27일 교내에서 중화민국 불광대학(佛光大學·총장 翁政義)과 학술교류 및 복수학사학위제 협정을 체결했다.

협약서에서 양 대학은 양 대학 공동 관심분야에 대한 교육·학술 연구를 위한 교류협력 관계를 수립하고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 △교직원·학생 교류 △공동연구 및 학술토론회 개최 △학술문헌과 자료의 교환 △기타 교류활동 등을 해나가기로 했다.

또 양 대학은 이날 상대 학교의 우수한 학문에 대한 상호학습을 통해 양국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복수학사학위제를 운영키로 하고 복수학위제 협정도 체결했다.

불광대학은 1989년 9월 창립된 대학으로 교직원 302명, 학생 2400여 명이다. 13개 연구소를 포함하여 학부와 5개의 독립 연구소를 갖고 있다. 불광대학은 인류정체 학문지식을 갖고 있는 인문과학 사회과학 물질과학과 생명과학 등 기초영역의 학과를 개설해 놓고 있다.

한편 불광대학 옹정의 총장 일행은 27일 오전 경상대 잉글리시 존, 남명학관 내 남명기념관·문천각, 박물관 등과 진주성 일대를 둘러봤으며 오후에는 선비정신의 상징 산청군 시천면 소재 덕천서원을 방문하는 등 진주와 경상대 그리고 한국의 유학에 대해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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