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가 지난 28일 2009학년도 수시 2학기모집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 결과 합격자들의 학생부 평균 등급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대에 따르면 고교생활우수자 전형 합격자의 학생부 평균등급은 지난해에 비해 0.14등급 상승했다. Premier-PNU(인문사회계) 전형은 0.33등급, Premier-PNU(이공계) 전형은 0.35등급 상승했고 교육대상자 전형은 0.18등급, 전문계 고교 출신자 전형은 0.19등급 상승했다.

학생부 등급의 경우 1등급부터 9등급까지 구분되며 1등급으로 갈수록 등급이 높고 성적이 좋은 것을 의미한다.

또한 신설된 저소득층 전형의 학생부 평균 등급은 3.17등급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층 전형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2조 제1호에 따른 수급권자 및 같은 조 제11호에 따른 차상위 계층의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다.

부산대 측은 "저소득층 전형의 경우 열악한 교육환경의 학생들이 지원한 성적으로서는 상당히 높은 등급"이라면서 "모집단위별 평균등급은 영어교육학과가 1.18등급으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대 수시 2학기 1단계 합격자는 고교생활우수자 전형 2634명,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 110명, Premier-PNU(인문사회계) 전형 529명, Premier-PNU(이공계) 전형 266명, 농어촌학생 전형 498명,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20명, 전문계 고교 출신자 전형 191명, 저소득층 전형 376명이다.

부산대는 1단계 합격자들에 대해 면접·구술고사를 다음달 21일과 22일 실시한다. 2단계 합격자 발표는 효원인재전형의 경우 12월 9일, 그 외 전형은 12월 5일에 있을 예정이며 3단계(최종) 발표는 12월 12일로 예정돼 있다. 단 Premier-PNU 전형과 효원인재전형은 2단계 발표가 최종 발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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