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지역 직접 기획·답사
최우수 수상작 지난달 27일 ‘2020 한신 플랫폼인재 성과발표회’ 우수사례로 소개

한신대 대학혁신추진단이 ‘제1회 인문답사기행 기획서 공모전’을 실시하고 최근 5개의 수상팀을 선정했다. (사진=한신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 대학혁신추진단이 ‘제1회 인문답사기행 기획서 공모전’을 실시하고 최근 5개의 수상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학기 처음 실시한 ‘제1회 인문답사기행 기획서 공모전’은 학생들이 인문학 배경이 있는 관심 지역을 선정해 창의적인 답사 아이디어를 기획하는 것으로, 지역 연계 인문학에 대한 성찰을 제고하고자 진행됐다.

공모전은 개인 또는 팀으로 모집했으며 창의성, 인문학 연계성 등을 바탕으로 총 72팀을 선발했다. 선발된 팀 또는 개인은 당일 6만원, 1박 2일 12만원의 지원비를 받고 현장 답사를 실시했다.

프로그램에는 인문대학 재학생 외에도 타 학과 학생들이 다수 참여했으며 참여자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철저한 안전수칙을 지키며 활동했다.

답사 후 학생들은 브이로그, PPT, 홈페이지 등 다양한 형태의 답사 결과보고서를 제출했으며 한신대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팀(100만원), 우수상 2팀(70만원), 장려상 2팀(50만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최국진(한국사학과) 학생의 보고서는 지난달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한신 플랫폼인재 성과발표회’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참여 학생들은 “학우들과 인문 답사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통해 능동성과 팀워크를 배울 수 있었다. 학교에서 활동비를 지급해 준 덕분에 금전적인 부담이 적었고 비교과 마일리지까지 지급돼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수 있었다” “평소 탐방하고 싶었던 곳들을 다닐 수 있어서 좋았다. 근대 개항기에 대한 역사와 서양 문물을 처음 받아들여 발전했던 항구들에 대한 역사 인문학 공부를 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