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핵심리더 양성과정 위탁교육 선정, 10일 입학식 개최
팀장급 중간관리자 33명 참여, 12월까지 1696시간 교육 시행
‘변화와 혁신’ 주제로 정책연구·리더십 등 6대 분야 45과목 구성

성균관대가 수원시 핵심리더 양성과정 위탁교육 기관으로 선정됐다. 글로벌창업대학원과 인재교육원이 6대 분야 45개 과목을 개설해 1년간 교육한다. 수원시 팀장급 중간관리자 33명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정책연구 및 집행능력을 배양, 한층 업그레이드된 혁신리더로 거듭날 전망이다. (사진=황정일 기자,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
성균관대가 수원시 핵심리더 양성과정 위탁교육 기관으로 선정됐다. 글로벌창업대학원과 인재교육원이 6대 분야 45개 과목을 개설해 1년간 교육한다. 수원시 팀장급 중간관리자 33명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정책연구 및 집행능력을 배양, 한층 업그레이드된 혁신리더로 거듭날 전망이다. (사진=황정일 기자,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가 수원시 핵심리더 양성과정 위탁교육을 수행, 관내 혁신인재 양성에 앞장선다.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은 대학 인재교육원과 함께 12월까지 1년 동안 수원시 팀장급 중간관리자 33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성균관대는 10일 염태영 수원시장,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 등 내빈과 과정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더 큰 미래수원을 위한 핵심리더 양성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은 입학식에서 “지난 1977년 문을 연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는 지난 45년 동안 수원시와 함께 성장해 왔다. 2022년 수원시는 특례시로서 새로운 출발과 도약을 준비하고 있고, 우리 성균관대 역시 글로벌 리딩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수원시 핵심리더 양성과정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양 기관이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오늘 맺은 인연으로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축사를 밝혔다.

중간관리자 33명을 교육에 참여시킨 염태영 수원시장은 “중간관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최근 우리 시 공직자 중 1990년도 이후 출생자가 27%에 이르고 이들은 우리와 다른 세대다. 그들과 새롭게 소통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국가장들과 신세대에 낀 중간관리자들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키워 지혜롭게 극복하기를 바란다. 이번 교육이 소통을 이끄는 진짜 리더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교육을 통해 새로운 발견, 새로운 감동이 여러분 앞에 놓이길 응원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신 총장의 축사와 염 시장의 인사말 이후 △경과보고 △입학허가선언 △입학선서 △대학원장 환영사 △기념촬영 등이 이어졌다. 김경환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장은 “더 큰 수원을 위한 혁신핵심리더 양성과정에 입학한 모두를 환영한다. 그간 수원시와 함께 지역사회 성장을 견인해온 대학으로서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정책수립, 집행능력을 배양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균관대는 지난해 12월 수원시 핵심리더 양성과정 위탁교육 기관으로 선정됐다. 글로벌창업대학원과 인재교육원을 중심으로 △핵심역량 △리더십 △직무전문 △정책연구 △자기계발 △참여교육 등 6대 분야에서 45개 과목을 개설했다.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주5일 하루 9시간씩 총 1696시간의 교육이 진행된다.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은 1~2월에 온라인 인터랙티브 방식으로 교육을 시작했다. 2월 중순 교육운영평가위원회를 열어 개선사항을 논의했으며, 3월 2일부터 산학협력센터 전용강의실에서 오프라인 강의를 진행 중이다. 상반기 교육 후 하계연구기간을 거쳐 하반기 교육을 이어가며, 특례시 정책 및 변화와 혁신 정책 제도연구 등 수료정책연구보고세미나를 마지막으로 수료식을 치른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