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의 문제 해결하는 적정 기술 아이디어 팀프로젝트 진행

상명대가 ‘2021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상명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백웅기)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에서 주관하는 ‘2021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은 국내 대학생들에게 국제개발협력 이론과 실무지식을 제공하고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대학생들의 이해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KOICA와 ODA교육원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상명대는 이해증진사업을 통해 ‘적정디자인과 적정기술 기반 융복합 프로젝트’라는 교과목을 개설하고,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이론 수업부터 개발도상국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적정기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팀프로젝트 등을 진행한다.

또한 국제개발협력에 대해 이해를 바탕으로 천안캠퍼스 인근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세계시민교육을 실시하며 한국의 주요 국제개발협력 국가 중 하나인 라오스의 루앙프라방 현지 환경을 가정한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적정기술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앞서 상명대 국제개발평가센터에서 운영하는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은 2012년도부터 시작해 7년간 선정된 바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라오스, 베트남, 필리핀, 키르기즈스탄, 우즈베키스탄, 르완다, 탄자니아 등 다양한 국제협력국가에서의 해외 현장 활동을 수행해왔다.

2018년에는 탄자니아 탕가지역 퐁궤초등학교에서 다양한 교육봉사를 실시하는 등 3년간 국제아동돕기연합과 탄자니아에서의 아동보건 활동을 연계하여 진행했다. 작년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온라인을 이용한 오픈특강 등으로 이해증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국제개발평가센터 백선욱 센터장은 “지속적인 코로나19 상황으로 지난해 온라인 사업운영의 경험을 기반으로 올해는 오픈특강을 확대하고 세계시민교육 강사양성과정의 심화, 공모전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이해와 인식확산을 위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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