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체계 개편·인원 확대해 22일부터 온라인 모집

한국기술교육대 능력개발교육원 전경(사진=한국기술교육대 제공)
한국기술교육대 능력개발교육원 전경(사진=한국기술교육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성기) 부설 능력개발교육원은 직업능력개발훈련 교·강사의 자질향상을 위한 전공·교직분야 보수 교육과정을 4월부터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직업능력개발훈련 교·강사는 근로자의 직무수행능력 습득·향상을 위해 근로자를 가르치는 사람을 의미한다. 현재 2만5000여 명의 훈련 교·강사가 활동하고 있다.

2020년 3월 ‘근로자직업능력 개발법’이 개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모든 훈련 교·강사는 연 2시간의 기초교육을 필수로 이수해야 하며, 집체(통합)훈련심사에 등록하고자 하는 훈련 교·강사는 연 12시간 이상의 기본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를 위해 능력개발교육원은 훈련 교·강사 수요에 맞춘 과정 개편 ·신규 과정 개발 등 훈련 교·강사의 역량 강화와 관리를 위한 보수교육 체계 구축을 진행해 왔다.

훈련 교·강사 보수교육은 올해부터 교육대상자와 내용에 따라 기초, 기본, 전문, 융합의 4가지 과정으로 개편됐다. 교육인원은 전년대비 80% 증가한 6만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방법 또한 기존의 집체 위주 방식에서 벗어나 이러닝 콘텐츠 개발 확대, 혼합교육(Blended Learning)으로 다양화됐고,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ZOOM을 활용한 쌍방향 비대면 방식이 추가됐다.

남병욱 능력개발교육원장은 “작년부터 준비해 온 직업능력개발훈련 교·강사 보수교육 개편의 첫 걸음을 내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과 홀로그램 등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기법을 도입하여 직업훈련 품질 향상을 위해 기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훈련 교·강사 보수교육은  22일부터 모집을 시작하며 능력개발교육원 교육포털(hrdiportal.koreatech.ac.kr)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