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 스쿼시부가 창단 첫 해 제17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스쿼시 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대학부 복식 우승, 단식 3위를 기록했다. (사진=김천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 스쿼시부가 1일 개막한 제17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스쿼시 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대학부 복식 우승, 단식 3위를 기록하며 창단 첫 해부터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대회에서 이용정(항공호텔비즈니스학과), 김승현(항공호텔조리학과) 선수가 복식에서 우승을, 단식에서 두 선수 모두 준결승에 올라 3위를 차지했다.

남자 복식 결승에서 이용정·김승현 선수는 중앙대 김석진·이현욱 선수와 맞붙었다. 세트스코어 1-1에서 마지막 세트 역시 승부의 기울기를 예측하기 힘든 10:10 타이브레이크 상황까지 이어졌다. 마지막 1점을 먼저 획득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용정 선수의 샷으로 우승을 장식했다.

정창욱 초대감독은 “신생팀은 원래 힘들다, 선수 구성과 훈련 등 어려움이 많은데 대학에서 동계 방학부터 전폭적으로 지원해줬다. 경북과 김천 스쿼시 연맹 역시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준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무엇보다 선수들이 하나가 돼 창단 팀의 어려움을 잘 극복해낸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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