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다음 달 2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3주 연장

부산대는 12일부터 24일까지 대부분의 수업을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한다부산대는 12일부터 24일까지 대부분의 수업을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한다. (사진 = 부산대)
부산대는 12일부터 24일까지 대부분의 수업을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한다부산대는 12일부터 24일까지 대부분의 수업을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한다. (사진 = 부산대)

[한국대학신문 허정윤 기자] 부산에서 하루 평균 50명 가까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대학들도 확산세 방지를 위해 혼합 수업에서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부산대는 12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대부분의 수업을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한다. 부산대는 6일과 7일 각각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태다. 8일 대학 자체적으로 ‘코로나19 실무위원회’ 열고 대면 수업이 필요한 실험·실습·실기수업만 예외적으로 대면 수업을 허용하고 그 외 모든 수업을 비대면 수업으로  결정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에 따라 수업운영 방법을 바꾼 대학도 있다. 경성대는 1학기 수업운영 방침에 따라 다음 달 2일까지 모든 수업을 전면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다. 경성대는 지난달 15일부터 1학기 종강시점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2단계 이상이 되면 전면 비대면 수업을 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경성대의 경우 1.5단계까지 이론은 비대면 수업, 실험·실습·실기수업은 40명 이하 대면수업을 할 수 있었다.

동아대는 캠퍼스에 따라 수업운영 방식을 달리하고 있다. 동아대 측은 “확진자가 발생한 승학 캠퍼스는 중간고사까지 전면 비대면 수업으로 운영하지만 부민·구덕 캠퍼스는 전면 비대면 수업 전환을 시행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확진자가 발생했음에도 혼합수업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불안감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많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