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3일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대학들이 수능 이후부터 수험생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상대는 고교생들과 교사들을 초청, 고교생들의 수험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한 ‘2009학년도 미리 가 보는 대학’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7일간(토·일 제외) 경상대 체육관에서 열리며 경남 도내 55개 고등학교에서 학생 1만6250여 명과 교사 530여 명 등 모두 1만679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학소개 홍보 비디오 상영, (주)진학사 입시전문가의 2009학년도 정시모집(가·다군) 입시설명회 및 특강, TOP 페스티벌, 개별 학내투어 등이 진행된다. 또한 참가 교사들을 대상으로는 홍보비디오 상영, 총장 인사말씀, 대학 안내 및 정시 입시 안내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TOP 페스티벌의 경우 전자현악 연주단 ‘JJ스톰’의 오프닝 쇼에 이어 레크리에이션 게임, 경상대 댄스 동아리 ‘토네이도’ 공연, 참가 학생 장기자랑, 힙합 전문팀 ‘걸스’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린다.

부산대 역시 수능시험을 본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픈캠퍼스 행사와 부산지역 3개 대학 공동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오픈캠퍼스 행사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부산지역 고교 3학년생 5100여명을 초청해 열리며 행사에서는 입학설명회, 모의면접 특강, 단과대학별 학과 소개, 기출 면접문항 소개, 교수-학습자료 제공, 실험실 투어, 학과 교수와의 개별 상담 등이 진행된다.

또한 부산대는 다음달 8일에는 부산 KBS홀에서 동아대, 부경대와 공동으로 '2008년도 부산지역 고3 수험생 초청 3개 대학(부산대-부경대-동아대) 공동입학설명회'를 연다. 34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공동입학설명회에서는 수험생과 고등학교 진학지도교사 등을 대상으로 3개 대학별 2009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주요내용 및 관련 자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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