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인지도 위해 각종 홍보, 자문 활동 참여 예정

왼쪽부터 소리꾼 장사익 선생, 삼육대 김일목 총장 (사진=삼육대 제공)
왼쪽부터 소리꾼 장사익 선생, 삼육대 김일목 총장 (사진=삼육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는 소리꾼 장사익 선생을 대학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

장 선생은 ‘우리 시대 최고의 소리꾼’으로 손꼽히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949년 충남 홍성군 광천읍에서 태어난 그는 딸기 장수, 외판원, 카센터 직원 등 15개 직업을 전전하다, 45세 나이로 늦깎이 데뷔했다.

첫 앨범 ‘하늘가는 길’(1994)로 단번에 독창적인 소리꾼으로 인정받은 그는 대표곡 '찔레꽃'을 비롯해 '허허바다' '꽃구경' 등 한국적 정서가 가득한 가사와 자신만의 독특한 창법으로 ‘가장 한국적인 목소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8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무대에서 애국가를 부르기도 했다.

장 선생은 2007년 ‘삼육대 개교 100주년의 해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삼육대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삼육대 총동문회장인 임종성 화백(삼육대 은퇴교수)과 막역한 고향 선후배 사이로 알려졌다. 이후 삼육대 주최 음악회와 각종 특강, 총동문회 후원행사 등에 꾸준히 참석해왔다.

장 선생은 삼육대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각종 홍보, 자문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그는 “홍보대사로서 맡겨진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삼육대는 지난달, 신용호 비아이오성형외과 원장과 정용복 시온금속 대표도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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